"목 뼈가 앙상하게 드러나"...구준엽, 서희원 사별 후 '12kg 빠져' 몰라보게 야윈 충격적인 근황

하이뉴스 2025-05-12

"목 뼈가 앙상하게 드러나"...구준엽, 서희원 사별 후 '12kg 빠져' 몰라보게 야윈 충격적인 근황

클론 출신 구준엽이 사별 이후 야윈 모습으로 근황을 알려 안타까움을 샀다.

구준엽의 아내이자 지난 2월 2일 사망한 대만 배우 서희원(쉬시위안) 모친은 12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 “올해 어버이날은 슬프지만 나의 사위 구준엽은 희원이를 그리워하며 날이 갈수록 야위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또 다른 사위 마이크는 늘 세심하게 날 챙겨준다”며 “효심 같은 자식들이 있어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많은 연예인 동료들과 대중이 딸을 기억해주고 내게도 따뜻한 응원을 보내줘 정말 감사하다”며 “힘을 내겠다. 당장은 아니지만 점점 좋아질 것이라 믿는다”고 했다.

서희원 모친은 구준엽의 모습이 담긴 사진 한 장도 공개했다. 서희원의 친동생을 비롯해 다른 사위, 가족들의 모습과 구준엽이 함께 포즈를 취했다.

특히 구준엽은 목뼈가 드러날 정도로 부쩍 야윈 모습으로 등장해 그의 건강을 우려하는 이들의 걱정이 이어지고 있다. 구준엽은 서희원의 죽음으로 극심한 슬픔에 빠져 심신이 크게 쇠약해진 상태로 전해졌다.

 

구준엽, 12kg 빠져 몹시 야윈 상태

구준엽은 식음을 전폐해 12kg 가까이 체중이 준 상태이며, 매일 눈물을 흘려 눈 부종이 심각한 정도라는 대만 현지 언론 보도가 나왔다.

또한 모든 공식 활동을 중단하고 외출도 거의 하지 않으며 가족 및 가까운 친구들과 함께 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희원 유족들은 “구준엽이 날이 갈수록 야위어 걱정된다”고 했다.

구준엽은 자신의 SNS에 “형언할 수 없는 슬픔과 고통 속에 있다”며 “서희원의 유산은 장모님께 모두 드릴 생각이다”고 했다. 유족과 고인을 향한 악성 루머와 가짜뉴스에 대한 고통을 호소한 것이다.

한편 구준엽과 서희원은 과거 1년여간 교제하다 헤어졌다. 이후 서희원은 중국인 사업가 왕소비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으나 2021년 이혼했다. 이 소식을 접한 구준엽이 서희원의 옛날 번호로 전화를 걸었고, 운명처럼 두 사람은 재회했다. 이들은 2022년 결혼했으나 서희원은 지난 2월 사망했다. 구준엽은 큰 슬픔에 잠겨 식음을 전폐한 가운데에도 "서희원의 유산에 대한 권리는 장모에게 넘기고 아이들에게 나쁜 사람들이 접근할 수 없도록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유족들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이후 구준엽은 3월 15일 대만 금보산 장미공원에 서희원의 유해를 안치했다. 그는 매일 서희원의 묘소를 찾았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아내를 기리기 위한 동상을 제작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