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이 손녀였다고?"...박원숙 손녀, 알고 보니 '이 여배우'였다...영화 '사도' 촬영장에서도 모르는 척

하이뉴스 2025-06-15

"000이 손녀였다고?"...박원숙 손녀, 알고 보니 '이 여배우'였다...영화 '사도' 촬영장에서도 모르는 척

배우 박소담과 박원숙이 6촌 친척 관계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10일 박소담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관계자는 “박원숙과 박소담이 6촌 친척 관계가 맞다”고 밝혔다.

박원숙과 박소담은 6촌 지간으로, 박원숙 사촌오빠의 손녀가 박소담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2019년 박소담이 당시 영화 ‘기생충’에 출연해 이름을 알리면서 박원숙과의 관계도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된 바 있다.

당시 박소담 소속사 측은 “숨기려고 한 것은 아니고 각자의 길을 걸었던 것뿐, 굳이 공개할 필요도 없고 불필요한 오해가 생길 수도 있다고 생각해 언급하지 않았다”고 입장을 밝혔다.

박원숙과 박소담의 가족관계가 재차 화제가 되면서, 두 사람이 영화 ‘사도’에 동반 출연했다는 주장도 나왔지만 박원숙은 이 영화에 출연하지 않았다.

한편 박소담은 2013년 영화 단편영화 ‘더도 말고 덜도 말고’로 데뷔한 박소담은 ‘소녀’ ‘잉투기’ ‘상의원’ ‘경성학교:사라진 소녀들’ ‘사도’ ‘검은 사제들’ ‘기생충’을 거치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영화 ‘경주기행’ 개봉을 앞두고 있다

 

박원숙, 친손녀와 재회하며 눈물 바다

한편 박원숙은 과거 KBS2 예능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를 통해 친손녀와 재회한 모습을 공개한 바 있다. 이미 세 번의 결혼과 이혼을 겪은 그는, 어린 시절 낳은 아들과의 안타까운 이별로 큰 슬픔을 겪었다. 그 아들이 2003년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고, 이후 며느리의 재혼으로 손녀와의 연락도 끊겼다.

하지만 박원숙은 손녀가 고등학교 1학년이 되던 해부터 다시 연락을 이어갔고, 방송에서 손녀를 위해 직접 음식을 준비하며 “고맙다. 예쁘게 잘 자라줘서 정말 고맙다”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였고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 이어 “아들에게 못 해준 만큼 손녀에게 다 해주고 싶다. 그게 내 원풀이”라며 애틋한 감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박소담은 2013년 영화 더도 말고 덜도 말고로 데뷔한 후, 잉투기, 마담 뺑덕,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 베테랑, 사도, 검은 사제들 등의 작품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특히 2019년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에서는 김기정 역을 맡아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또한 박소담은 영화 '경주기행' 개봉을 앞두고 있다. 

박원숙은 KBS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를 통해 매주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