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에서 승무원이랑 키스"...코요태 빽가, 비행기에서 겪은 충격 실화 고백에 '현직 승무원 발각'
하이뉴스 2025-06-25

"화장실에서 승무원이랑 키스"...코요태 빽가, 비행기에서 겪은 충격 실화 고백에 '현직 승무원 발각'
그룹 코요태 멤버 빽가(백성현)가 과거 비행기 안에서 겪은 충격적인 실화 경험을 고백하자 충격을 안긴 가운데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24일 방송된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의 ‘소신발언’ 코너에서는 박명수, 이현이, 빽가가 함께 ‘운명의 데스티니, 낭만의 첫 만남’을 주제로 솔직한 토크를 나눴다.
이날 빽가는 “20대 초반에 설렘 가득한 만남이 종종 있었다”며 추억을 회상하던 중, 비행기 안에서 스튜어디스와 있었던 실제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그는 “코요태 멤버들과 여행을 가던 중 화장실을 가기 위해 맨 앞 칸으로 향했는데, 한 스튜어디스분이 저를 부르더니 '빽가 오빠, 지금 아무도 안 보는데 키스 한 번만 해주시면 안 돼요?'라고 하셨다”고 밝혔다.

뜻밖의 고백에 박명수와 이현이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고, 빽가는 “진짜 실화다. 깜짝 놀라서 그대로 도망쳤다. 너무 무서웠다”고 덧붙였다. 이어 “종민이 형에게 ‘형, 저 스튜어디스가 키스하자고 한다. 나 화장실 못 가겠다’고 하면서 뒤로 물러났다”고 당황했던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전했다.
함께 출연한 이현이는 “어떻게 이런 일이 다 빽가 오빠한테만 일어나냐”며 신기해했고, 박명수 역시 “이걸 지어냈다면 한강 작가 수준이다. 실제로 너무 좋아했던 팬이었나 보다”고 감탄했다.
네티즌들 "빽가 썰 너무 과하다 자작극 그만" 반응

빽가는 “그때 멤버들이 같이 있어서 다행이었다. 아니었으면 아무도 믿지 않았을 일”이라며 당시의 황당하면서도 아찔했던 기억을 전했다.
해당 발언이 공개된 직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빽가 레전드다”, “기내에서 이런 일이 실제로?”, “팬심이 폭주하면 위험해지기도 한다”는 등 폭발적인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지금 같았으면 큰 논란일 뻔했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대체로 “당황스럽지만 웃긴 일화”, “빽가의 진짜 인기 입증된 썰”이라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오랜만에 예능에서 진가를 발휘한 빽가. 20년 전 그의 ‘기내 키스 도망썰’은 방송을 넘어 하드캐리급 레전드 썰로 기록될 듯하다.
하지만 이를 본 네티즌들은 의견이 갈리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빽가씨, 꿈에서 그러셨나봐요" , "희망사항을 착각하신 거 아닌가요" , "일반인은 한 번 겪을까 말까 한 일을 빽가는 수십 수백 번 겪네. 처음엔 재밌었는데 갈수록 과하다" , "라디오 방송 자작극으로 유명하다 그만해라" , "구라도 적당히"라며 비난을 보내기도 했다.
또 캠핑을 좋아하는 빽가에게 이현이는 "텐트팅(텐트 플러팅)이 있냐"라며 묻자, 빽가는 "저는 그런 적 없는데 캠핑 같이 간 애들이 일부러 뭘 빌리러 간다. 하나만 놓고 와도 빌릴만한 게 수백 가지다"라고 전했다.
빽가는 토치와 부탄가스를 예로 들며 "요리할 때 냄새가 나지 않냐. 일부로 '맛 좀 보시래요?' 하면서 음식 가져다준다"라고 말했고, 박명수는 "나중에는 돈도 빌리겠다"라고 전해 큰 웃음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