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배우 부부 탄생"...10년 열애 끝에 결혼한다는 배우의 정체 '영화 같은 첫만남 재조명'
하이뉴스 2025-07-02

"공식 배우 부부 탄생"...10년 열애 끝에 결혼한다는 배우의 정체 '영화 같은 첫만남 재조명'
10년간 깊은 사랑을 이어온 배우 윤선우(39)와 김가은(36)이 드디어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는다.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은 1일 양측 소속사를 통해 공식화되며 연예계를 들썩이게 했다. 윤선우 소속사 935엔터테인먼트는 “윤선우 배우가 오랜 시간 동안 교제해온 김가은 배우와 오는 10월 백년가약을 맺는다”며 “결혼식은 가족 및 친지, 가까운 지인들만 참석하는 비공개 형식으로 진행된다”고 밝혔고, 김가은의 소속사 프레인TPC 역시 “두 배우가 긴 연애 끝에 부부의 연을 맺는다. 많은 축복을 부탁드린다”며 입장을 전했다.

이번 결혼은 단순한 만남이 아닌 10년 가까이 비밀리에 이어져 온 ‘묵직한 사랑’의 종착지라는 점에서 대중의 더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한 측근은 “두 사람 모두 성격이 조용하고 묵묵한 편이라 교제 사실도 알리지 않았지만, 누구보다 단단한 믿음으로 서로를 의지해왔다”며 “연예계에 흔치 않은 순애보 커플”이라고 귀띔했다.
실제 두 사람은 2015년 KBS2 드라마 ‘일편단심 민들레’에서 처음 인연을 맺었고, 이후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해 긴 시간 조용히 관계를 이어왔다. 2017년 SBS 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에서는 친남매 역할로 출연하면서도, 카메라 밖에서는 서로에 대한 배려와 존중으로 현장 스태프들의 부러움을 샀다는 후문도 전해진다.

윤선우는 2003년 EBS ‘환경전사 젠타포스’로 데뷔한 이후, ‘달의 연인’, ‘세 번째 결혼’, ‘풍상씨’, ‘낮과 밤’ 등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였고, 오는 2025년 개막하는 연극 ‘나의 아저씨’에서 도준영 역으로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반면 김가은은 2009년 SBS 11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자이언트’, ‘브레인’, ‘눈이 부시게’, ‘슈룹’, ‘킹더랜드’ 등 화제작에서 꾸준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필모그래피를 다져왔다.
현재는 tvN 예능 드라마 ‘감자연구소’ 출연을 앞두고 있다. 윤선우가 김가은보다 세 살 연상으로, 현실에서도 연하 여친을 든든히 챙기는 ‘자상한 남친’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결혼 발표에 팬들은 “10년을 사랑하다니 진짜 드라마 같다”, “이렇게 묵묵하게 사랑을 지켜온 커플, 보기 드물다”, “잘생긴 배우와 예쁜 배우의 만남, 그림체부터 완벽하다”는 반응을 보이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사랑도 연기도 꾸준했던 두 배우가 어떤 부부의 모습으로 새로운 챕터를 써 내려갈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