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 모자이크도 안 해"...이시영, 식당서 예의 없게 뛰어 다니는 아들 예절 논란 '민폐 맘충 등극'

하이뉴스 2025-08-07

"일반인 모자이크도 안 해"...이시영, 식당서 예의 없게 뛰어 다니는 아들 예절 논란 '민폐 맘충 등극'

둘째 임신 소식을 전한 배우 이시영이 미국 여행 중 찍은 식당 영상으로 인해 논란에 휩싸였다.

이시영은 지난 6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롱아일랜드 비치에 정말 너무 예쁜 레스토랑이에요. 미국 가시면 꼭 한 번 가보세요. 내년에도 여긴 꼭 가야지. 정윤이 미국에 더 있고 싶다고 너무 아쉬워했지만, 내년에는 더 길게 오자”라는 글과 함께 현지 식당에서 촬영한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이시영과 아들, 지인이 식사를 즐기는 모습이 담겼으며, 해변과 석양이 어우러진 풍경이 인상적으로 비춰졌다. 하지만 문제는 해당 영상에 한 외국인 여성 손님의 얼굴이 모자이크 없이 그대로 노출된 점. 오히려 이시영 모자나 아들보다 외국인 여성의 얼굴이 더 선명하게 잡혀 누리꾼들의 지적이 이어졌다.

일부 누리꾼들은 “앞에 외국인 분이 언짢아하시는 것 같아 영상이 불편하다”, “모자이크도 없이 남의 얼굴을 저렇게 공개해도 되나” “식당 풍경 찍는 줄 알았는데 남 얼굴이 주인공”이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에 대해 “일행일 수도 있지 않냐”, “양해를 구했을 수도 있다”는 반박도 나왔다.

또한 영상 속 이시영의 아들도 도마 위에 올랐다. 한 누리꾼은 “밥을 한 입 먹고는 자리에서 일어나 돌아다니고, 춤을 추고, 다른 테이블 옆까지 가는 모습이 계속 나온다”며 “공공장소에서의 아이 예절 교육이 아쉽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해당 영상에는 아들이 파라솔을 잡고 빙글빙글 도는 모습, 자리에서 이탈해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이에 “식당에서 가장 만나기 싫은 유형”, “아무리 귀여워도 저건 민폐”, “예절 교육 좀 하시길” 등 누리꾼의 비판이 이어졌다.

이시영은 지난달 8일 둘째 임신 소식을 알리며 또 한 번 화제를 모았다. 특히 올해 초 이혼을 발표한 상태였기 때문에 더 큰 관심이 쏠렸다. 2017년 요식업 사업가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던 이시영은 올해 초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제출, 파경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이시영은 직접 장문의 입장을 밝혀 “결혼 생활 중 시험관 시술로 둘째를 준비했지만, 배아를 이식하지 않은 채 시간이 흘렀고 이혼 논의가 자연스럽게 오갔다”고 전했다. 이어 “법적 관계가 정리돼갈 무렵, 배아 냉동 보관 5년 만료가 다가와 선택의 기로에 섰고, 폐기를 앞두고 제가 직접 이식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대방은 동의하지 않았지만, 그 결정에 대한 책임은 제가 온전히 안고 가려 한다”며 “저에게 와 준 새 생명에게 감사하고, 그 어느 때보다 평안하고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이시영은 현재 둘째 임신 중이며, 향후 출산 시기나 육아 계획 등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