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남편한테 여자 소개시켜준 가정 파탄범"...박시후, 불륜 만남 '포주' 충격 폭로에 '전면부정'

하이뉴스 2025-08-07

"내 남편한테 여자 소개시켜준 가정 파탄범"...박시후, 불륜 만남 '포주' 충격 폭로에 '전면부정'

배우 박시후가 지인의 가정을 파탄낸 주범이라는 폭로가 나오며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5일, 여성 A씨는 자신의 SNS에 “쾌걸 박시후야, 우리 가족 유엔빌리지 살 때 나한텐 형수님 형수님 하더니, 황씨한테 여자 소개해준 게 2020년도부터. 적당히 했어야지”라는 글을 올렸다. 해당 글에서 A씨는 박시후가 자신의 남편에게 여성들을 소개하며 가정 붕괴에 큰 역할을 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또한 남편과 박시후가 주고받은 문자 내용을 캡처해 공개하기도 했다. ‘박시후’라는 이름이 저장된 인물은 2021년 5월 A씨의 남편에게 한 여성의 계좌번호를 전달했고, A씨의 남편은 여성의 SNS 사진을 박시후에게 보내며 대화를 이어갔다.

2025년 1월에는 ‘시후한’이라는 박시후와 유사한 이름의 인물이 A씨 남편에게 다른 여성의 프로필을 전송하며 소개하는 듯한 내용의 메시지를 보낸 정황도 포착됐다.

이에 A씨는 “애 아빠한테 여자 연결고리 시후는 삼촌이라 부르고, 가정 파탄의 큰 몫 담당”이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이어 “틱톡 호스트 계속 할 거냐. 통화 녹음도 갖고 있다”면서 “고소하라. 난 애도 잃었고 더 이상 잃을 것이 집, 차 빼고 딱히 없다”고 적으며 박시후의 책임을 거듭 언급했다.

이에 박시후 소속사 후팩토리는 7일 "'박시후가 유부남에게 여자를 소개해주었고 가정파탄에 큰 몫을 했다'라는 게시글은 사실무근의 허위 사실"이라고 밝혔다.

이어 "법률대리인을 선임해 언론중재위원회 조정 신청, 명예훼손 고소 등 민형사상 법적 조치를 준비 중"이라며 허위 사실을 유포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과거 성폭행 혐의로 피소

앞서 박시후는 지난 2013년, 연예인 지망생 C씨로부터 성폭행 혐의로 피소되며 연기 경력에 큰 타격을 입었다. 당시 C씨는 술에 취해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고, 이에 대해 박시후 측은 성관계는 있었지만 강제성은 없었으며, 상호 호감 관계였다고 맞섰다.

박시후 측은 사건의 배후에 전 소속사 대표가 있다고 의심하며, 공갈미수 혐의로 고소하기도 했다. 이후 C씨는 같은 해 5월, 별다른 설명 없이 고소를 취하했고, 검찰은 공소권 없음으로 박시후에게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당시 성범죄는 친고죄에 해당, 피해자가 고소를 취하하면 형사처벌이 불가능했다. 박시후 역시 전 소속사 대표 등에 대한 고소를 모두 취하하면서 사건은 조용히 종결됐다.

이후 박시후는 잠행을 거친 뒤 복귀에 성공, 꾸준히 연기 활동을 이어갔다. 특히 2020년 TV조선 드라마 ‘바람과 구름과 비’에 출연하며 복귀 행보를 이어갔지만, 이후 긴 공백기에 들어갔다. 현재 박시후는 2026년 공개 예정인 드라마 ‘멘탈리스트’ 출연을 확정하며 오랜 침묵을 깨고 다시 활동 재개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