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크업+스타일링+헤어+성형"...디자이너 황재근, 아예 다른 사람이 되버린 충격적인 최근 근황
하이뉴스 2025-08-13

"벌크업+스타일링+헤어+성형"...디자이너 황재근, 아예 다른 사람이 되버린 충격적인 최근 근황
MBC 예능 ‘마이 리틀 텔레비전(이하 ‘마리텔’)’에 출연해 독특한 캐릭터와 개성 있는 스타일로 얼굴을 알렸던 패션 디자이너 황재근이,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근황을 전해 네티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방송 속 이미지와는 사뭇 다른 그의 새로운 비주얼이 공개되자, 온라인상에서는 연일 놀랍다는 반응이 쏟아졌다.
지난 12일 황재근은 자신의 SNS를 통해 일상 사진 여러 장을 게시했다. 공개된 사진 속 그는 아이스크림을 맛있게 먹거나 커피를 음미하며 한가로운 오후를 보내고 있었는데, 편안하고 여유로운 표정에서 안정된 생활의 기운이 느껴졌다. 주변 배경은 카페와 야외 테이블 등으로, 마치 여행 중 찍은 듯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하지만 무엇보다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바로 그의 외모 변화였다. 과거 방송에서 보여준 삭발 머리, 짙은 콧수염, 뾰족한 뿔테 안경 등 강렬한 시그니처 스타일은 온데간데없었다. 대신 풍성하고 가지런한 헤어스타일에 수염을 모두 정리한 깔끔한 얼굴, 그리고 부드러우면서도 세련된 인상이 자리하고 있었다.
한층 또렷해진 이목구비와 건강한 피부 톤까지 더해져 전형적인 ‘훈남’ 이미지를 완성했다.
체격+헤어+스타일링+성형 모든 게 바뀐 황재근 충겨 근황

몸매 변화 역시 화제였다. 과거 마른 체형으로 알려졌던 그였지만, 최근 사진에서는 어깨와 팔 근육이 선명하게 드러나고, 단단해진 상체 라인에서 꾸준한 운동과 체력 관리의 흔적이 엿보였다. 일부 네티즌은 “헬스장에 다닌 티가 난다”, “식단 관리도 한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49세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의 동안 비주얼에 네티즌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댓글 창에는 “처음 보고 다른 사람인 줄 알았다”, “누구세요?”, “20대라고 해도 믿겠다”, “마리텔 나왔던 그 황재근이 맞나?”, “운동 진짜 열심히 했나 보다”, “나이 들어도 이렇게 변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줬다” 등 다양한 반응이 이어졌다.

황재근은 1967년생으로, 벨기에 앤트워프 왕립예술학교에서 패션디자인과 조형예술 석사 과정을 수료한 실력파 디자이너다. 앤트워프 왕립예술학교는 세계 3대 패션 명문 중 하나로 꼽히며, 수많은 세계적인 디자이너를 배출한 곳으로 유명하다. 그곳에서 갈고닦은 감각과 기술은 훗날 그가 디자인하는 작품과 무대에서 뚜렷하게 드러났다.
그는 2011년 On Style 예능 프로그램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 시즌3’에서 독창적인 패션 철학과 섬세한 디테일로 우승을 차지하며 대중의 주목을 받았다. 이후 MBC ‘마리텔’, ‘라디오스타’ 등 다양한 방송에 출연해 솔직하고 재치 있는 입담, 그리고 평범하지 않은 스타일링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MBC ‘복면가왕’에서는 가면 제작 디자이너로 참여해 또 다른 재능을 드러냈다. 그가 디자인한 복면들은 독창적이면서도 디테일이 살아 있어, 프로그램의 상징적인 아이템으로 자리매김했다. 방송 속에서 직접 가면을 설명하거나 착용 방법을 알려주는 장면은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사실 황재근은 이번이 처음 비주얼 변화를 공개한 것은 아니다. 2015년에도 장발에 수염을 기른 훈훈한 모습을 SNS에 올려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마리텔’과 ‘라디오스타’에 출연하며 예능계에서 활발히 활동하던 시기로, 뽀얀 피부와 앳된 인상에 네티즌들이 “전혀 다른 분위기다”라며 호응을 보냈다. 이번 변화는 그때보다도 훨씬 깔끔하고 세련된 스타일이라, 팬들은 “지금이 전성기 같다”며 반기고 있다.
그의 이번 변신은 단순한 외모 변화 그 이상으로, 꾸준한 자기 관리와 새로운 도전을 향한 의지를 보여준다. 방송과 디자인 활동, 그리고 자기 자신을 가꾸는 데까지 열정을 쏟는 그의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긍정적인 영감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