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억 원 내놔"...정동원, 무면허 운전 협박범의 정체는 바로 '이 사람'이었다...'정신적 충격 커'
하이뉴스 2025-09-17

"5억 원 내놔"...정동원, 무면허 운전 협박범의 정체는 바로 '이 사람'이었다...'정신적 충격 커'
가수 정동원 씨가 미성년 시절 무면허 운전을 했던 사실이 드러나며 논란이 된 가운데, 이를 빌미로 협박을 벌인 가해자가 서울에서 절친으로 지내던 지인이라는 점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해당 지인은 정동원의 집을 드나들며 그가 과거 사용하던 휴대전화를 몰래 가져간 뒤, 사생활 영상과 사진을 빼내 무면허 운전 장면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그는 “돈을 주지 않으면 사생활 영상을 유포하겠다”며 무려 5억 원을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정동원은 이 같은 요구에 단호히 응하지 않고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범행 일당은 구속돼 현재 재판을 받고 있으며, 정동원 측은 “단 한 푼도 건네지 않았다. 법적 절차를 충실히 따르고 있다”고 밝혔다.

정동원의 소속사 역시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쳐 깊이 사과드린다”며 재발 방지를 위한 철저한 관리·지도를 약속했다.
팬들은 “경솔한 행동은 분명 잘못이지만, 2차 피해와 무분별한 혐오는 자제해야 한다”며 성숙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정동원은 미스터트롯을 통해 대중에게 이름을 알린 후, 각종 예능에서 솔직하고 유쾌한 입담으로 사랑을 받아왔다. 또한 청각장애 아동을 위해 2000만 원을 기부하는 등 선행을 이어오며 긍정적인 이미지를 쌓아온 만큼, 이번 사건은 더욱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이번 일은 연예인의 사생활이 얼마나 쉽게 위협받을 수 있는지, 그리고 가까운 지인조차 잠재적 위험이 될 수 있음을 다시금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