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겪는 고통에 엄마도 버려"...148cm 37kg 홍영기, 체구 너무 작아 '무통주사·제왕절개' 불가 '경악'
하이뉴스 2025-09-19

"처음 겪는 고통에 엄마도 버려"...148cm 37kg 홍영기, 체구 너무 작아 '무통주사·제왕절개' 불가 '경악'
얼짱 출신 사업가 홍영기가 출산 당시의 극한 고통과 당시 상황을 적나라하게 고백해 충격을 안겼다.
17일 유튜브 콘텐츠 ‘파자매 파티’에는 ‘21살 임밍아웃 눈물 없이 못 듣는 젊줌마 파티’라는 영상이 공개됐다. 게스트로 출연한 홍영기와 남편 산범은 10대 후반과 20대 초반에 겪었던 파격적인 임신 스토리를 가감 없이 털어놓았다.
148cm의 작은 체구를 가진 홍영기는 임신 전 37kg에서 68kg까지 몸무게가 치솟았다. 하지만 출산 후에는 순식간에 살이 빠졌다고 밝혔다.

그는 “몸무게가 빠진 이유는 건강 때문이 아니었다. 출산 후 우울증처럼 식사가 힘들었다. 미역국이 매일 나왔지만 먹고 싶지 않았고, 밥을 거절하다 보니 살이 싹 빠졌다. 건강하게 뺀 게 아니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홍영기는 연애 중이던 3세 연하 이세용과 21살에 임신 사실을 알게 됐다. 당시 남편은 고등학생 신분이었다. 그는 “그땐 그냥 ‘X됐다’는 생각뿐이었다. 나는 한창 주가를 올리던 시기였고, 남편은 학생이었으니까”라며 심경을 전했다. 임신 소식을 부모님에게 알렸을 때, 독실한 크리스천이었던 어머니는 충격에 방 밖으로 3일간 나오지 못했다고 한다. 시어머니 역시 “고등학생 아들이 임신을 시켰다”는 사실에 억장이 무너졌다고.

그러나 홍영기는 “나는 사랑해서가 아니라 생명을 낳아야 한다는 생각뿐이었다. ‘저는 낳을 거예요’라고 했다”며 단호했던 결심을 고백했다.
출산 당시 상황은 더욱 충격적이었다. 작은 체구 탓에 의사는 무통 주사도, 제왕절개도 불가능하다며 “무조건 자연분만을 해야 한다. 네 힘으로 버텨라”라고 말했다는 것. 홍영기는 “산통이 길게 이어졌고, 세상에서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고통이었다. 너무 힘드니 욕도 막 나오고 말투도 흉악해졌다”고 털어놨다.
그는 “간호사가 ‘좀만 더 힘 주세요’라고 말하면 ‘네’라고 해야 하는데, 기분이 나빠서 컴퓨터 언어 처럼 ‘이응이응’이라고 했다. 또 ‘괜찮으세요?’라는 말이 듣기 싫어서 짜증 섞인 반응만 했다”며 “옆에서 보던 엄마가 창피하다고 출산 장면을 아예 안 보고 나갔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홍영기, 출산 후 외모관리 성형 비용만 1억 썼다

방송인 홍영기가 출산 후 ‘자기 관리’에 쏟아부은 충격적인 비용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최근 공개된 유튜브 예능 ‘파자매 파티’에서 홍영기는 “출산 이후 13년 동안 성형에만 1억 원을 썼다. 최근 코 재수술에만 1000만 원 가까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홍영기는 과거 파격적인 비키니룩과 언더붑 패션으로 논란을 일으켰던 시절을 회상하며 “욕을 너무 많이 먹었다. 심지어 ‘아들한테 혼나는 것 아니냐’는 기사까지 났다”며 웃픈 경험을 공개했다.
2000년대 온라인을 뜨겁게 달군 대표적인 ‘얼짱’ 출신인 홍영기는 케이블 예능 ‘얼짱시대’로 방송 활동을 시작했다. 현재는 두 아들의 엄마로 살고 있는 그는 “아이가 친구들을 집에 데려오면 무조건 제일 예쁘게 꾸민다. 아들이 ‘지금까지 본 여자 중에 엄마가 제일 예쁘다’고 말해준 적도 있다”며 여전히 자존심을 지키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