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삭발에 담배까지"... 슛돌이 지승준, 성형 의혹까지 불거진 18년 만에 공개된 충격적인 근황
하이뉴스 2024-04-12
2005년 방송된 KBS '날아라 슛돌이 1기'에 출연해 리틀 강동원으로 알려진 '슛돌이 지승준'의 충격적인 근황이 공개됐다.
지승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일상이 담긴 사진 여러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한 사진 속 지승준은 남색 모자와 코트를 입고 거리를 걷고 있는데, 이어지는 다른 사진에서는 '민머리'로 담배를 물고 있는 모습이었다.
꽃미모를 자랑하던 슛돌이 때와는 완전히 달라진 '상남자'적인 모습에 많은 누리꾼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그의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이게 바로 역변인가" , "지승준 아닌 줄 알았다 완전 낯설다" "완전 남자가 다 됐다"는 반응을 보였다.
지승준, 18년만에 지상파 출연
리틀 강동원으로 유명한 '슛돌이 지승준'이 18년 만에 강심장에 출연해 근황을 공개했다. 특히 최근 몰라보게 달라진 외모로 성형의혹까지 붉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지승준은 2005년 KBS 2TV 예능 ‘날아라 슛돌이’에 출연해 어린이 축구단의 골키퍼이자 주장으로 활약했다. 당시 강동원을 닮은 귀공자 외모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그는 당시 2000년대 초반 팬 카페 회원 수만 17만 명을 기록하는 등 전성기를 누렸으나, 프로그램 종영 후 자취를 감춰 사람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는 초등학교 졸업 직후인 2012년 캐나다로 유학을 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지승준은 "국가대표 이강인 선수와 함께 팀이셨죠"라는 질문에 "같은 슛돌이긴 했지만 제가 1기였고, 이강인 선수는 3기였다. 저보다 두 기수 후배라 같이 경기를 한 적은 없다"고 답했다
당시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지승준이지만, 정작 본인은 TV에 출연한 사실도 몰랐다고. 그는 "사람들이 요즘 절 보면서 '어릴 때 유명했다' 해주셔서 새삼 저런 걸 했었구나 기억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지승준은 관심을 즐기기보다는 낯을 가리는 성격이었던 만큼 때로는 그런 관심이 부담스러웠다고 회상했다.
지승준은 "제가 초등학교 갓 들어갔을 때가 인기가 제일 많을 때여서 다른 학년 선배들이 저를 구경하러 오셨다. 사람들이 너무 많이 오니까 선생님도 당황하셨다"며 "일단 복도로 나가서 사진 찍히고 그러다가 돌아왔다"며 일화를 전했다.
이후 "중2병이라는 사춘기가 찾아왔다"는 지승준은 "관심이 감사하지만 부담스럽고, 평범하게 학창시절을 보내고 싶어 잠시 가족들과 캐나다에서 몇 달 지냈다"며 "그때쯤 고모네 가족이 캐나다로 이민을 갔다. 저도 같이 가고 싶다고 해서 따라가게 됐다"며 18년 동안 캐나다에서 살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이후 캐나다 소재의 대학교에 진학해 법학을 전공한 지승준에게는 배우라는 새로운 목표가 생겼다. 그는 "제가 한국에 들어온 이유는 배우의 꿈에 도전해보고 싶어서"라며 "연기가 재미있어서 시작했다. 이모부가 배우 류승수"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하이뉴스 / 정시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