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단에게 집단 강간 후 살해"...미성년 강간 엑소 출신 크리스, 결국 복역 중 '사망' 충격

하이뉴스 2025-11-14

"갱단에게 집단 강간 후 살해"...미성년 강간 엑소 출신 크리스, 결국 복역 중 '사망설' 충격

그룹 엑소(EXO) 출신 크리스 우(우이판·34)에 대한 '사망설'이 다시 확산되며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중국 현지 언론과 경찰은 "전혀 사실 아니다"라고 강하게 일축했지만,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자극적 루머에 대중의 혼란은 계속되는 상황이다.

지난 13일(현지 시각) 대만 연예 매체 산리 뉴스에 따르면 최근 중국 누리꾼 사이에서는 크리스의 사망 소식이 빠르게 확산하며 의문을 낳고 있다. 자신을 크리스의 교도소 동기라고 소개한 한 남성은 사망설에 "(죽은 게) 맞다. 며칠 전 교도관들이 몰래 이야기를 나누다가 크리스 우가 갑자기 사망했다"고 폭로했다.

그는 "지역 갱단원들에게 집단 강간을 당했고, 그들을 만족시키지 못해 살해당했다는 소문이 있다"는 충격적인 내용을 주장했다. 또 다른 이는 그가 '장기간 단식 투쟁' 끝에 사망에 이르렀다고 주장했다.

이어 “장기간 단식 투쟁으로 신체가 약해져 숨졌다”, “권력층의 비밀 규칙을 거부해 제거됐다”, “고위층과 지도자의 딸과 얽혀 있어 목숨을 잃었다”확인되지 않은 루머들이 연이어 퍼졌다.

또한 캐나다 국적의 범죄자 4명이 중국에서 처형됐다는 소식이 보도되자, 일부 SNS에서는 해당 명단에 크리스 우가 포함됐다는 주장까지 등장했다. 이 같은 소문은 번복·왜곡·추측이 뒤섞이면서 일종의 ‘괴담’처럼 재확산되고 있다.

크리스의 사망 의혹은 지난 3월에도 한 차례 불거진 바 있다. 당시 캐나다 정부는 중국이 최근 캐나다 시민 4명을 처형했다며 중국 정부의 사형 집행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이런 가운데 처형당한 사형수 4명 중 1명이 크리스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의혹이 증폭된 것.

현재까지 중국 교정 당국이나 정부 불이익 조치 관련 공식 발표는 없다. 즉, 크리스 우의 사망은 확인된 사실이 아니며 현재로서는 ‘검증되지 않은 루머’라는 게 현지 언론의 공통된 입장이다.

다만, 현재까지 크리스의 정확한 사망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확인되지 않은 증언만이 대중들의 관심을 크게 끌고 있는 상태다.

크리스 우는 2014년 엑소를 탈퇴한 뒤 중국에서 가수·배우 활동을 이어오다 2021년 미성년자 성폭행 의혹으로 체포됐다. 조사 과정에서 복수의 피해 진술이 이어졌고, 2022년 베이징 차오양구 인민법원은 강간죄 11년 6개월, 집단음란죄 1년 10개월 등 총 13년형을 선고했다. 항소는 기각되며 형은 그대로 확정됐다. 형기를 마친 후에는 캐나다로 추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