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9개월 만에 초스피드 결혼"...현아♥용준형, 10월 서울 삼청각에서 결혼식 올린다

하이뉴스 2024-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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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현아(32)와 용준형(34)이 결혼을 인정했다. 또 한 쌍의 아이돌 부부가 탄생한다.

8일 현아 소속사 앳 에어리어는 “현아는 힘든 순간마다 서로에게 큰 위안이 되어준 용준형과 사랑의 결실을 맺고 결혼을 약속했다. 오는 10월 가까운 지인들을 모시고 예식을 진행하고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어 “항상 따뜻한 시선으로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아티스트로서, 한 사람으로서, 커다란 결심을 한 현아의 앞날에 많은 축복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용준형 소속사 블랙메이드도 “용준형과 현아는 서로에 대한 깊은 애정과 신뢰로 10월 가까운 지인들을 모시고 결혼식을 올리기로 했다”며 “부부로서 새로운 인생의 막을 올리는 용준형에게 애정 어린 관심과 축하를 보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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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계에 따르면 두 사람은 10월 11일 서울 성북구 삼청각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100여명 정도 수용 가능한 장소 특성상 양가 가족들 중심으로 비공개 스몰웨딩이 예상된다.

현아와 용준형은 지난 1월 SNS에 나란히 손 잡고 걷는 뒷모습을 촬영한 사진을 올려 교제 사실을 공개하며 서로의 계정을 태그했다. 당시 용준형은 “갑작스러운 소식에 놀랐을 것 같다. 서로 긍정적인 에너지 받으면서 잘 지내고 있다. 예쁘게 지켜봐 줬으면 좋겠다”라고 했고, 현아는 댓글로 “예쁘게 봐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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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친구로 오랜 인연을 이어오며 연예계 생활을 고충을 나누고 서로에게 위안을 주다 연인으로 발전,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

현아와 용준형은 큐브엔터테인먼트에서 각각 걸그룹 포미닛과 그룹 비스트 멤버로 활동하며 한솥밥을 먹은 인연이 있다.

현아는 지난 2007년 그룹 원더걸스로 데뷔해 포미닛을 거쳤다. 솔로 가수로 활약하며 ‘체인지(Change)’, ‘버블 팝!(Bubble Pop!)’, ‘빨개요’ 등 히트곡을 냈다.

 

"범죄자랑 결혼을 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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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현아(32·김현아)와 용준형(35) 커플이 백년가약을 맺는 가운데, 이들의 결혼을 두고 K팝 팬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따.

앞서 용준형과 현아의 교제 사실은 지난 1월에 알려졌다. 당시 두 사람은 SNS를 통해 뒷모습이 담긴 커플샷을 나란히 공개하며 직접 연애 소식을 전했다. 현아는 이에 관해 "예쁘게 봐달라"고 했고 용준형은 "서로 긍정적인 에너지를 받으며 잘 지내고 있으니 예쁘게 지켜봐달라"고 당부하기도.

공개 연애를 시작한 이후 현아는 유튜브 채널 '조현아의 목요일 밤'에 출연해 휴대전화 배경화면을 커플사진으로 설정했다며 "이걸 보면 힘이 나고 너무 좋다"라고 용준형을 향한 사랑을 나타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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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두 사람의 결혼을 두고 팬들 사이에서는 말이 많다. 용준형이 이른바 버닝썬 게이트라고 불리는 사건과 연루된 인물이기 때문. 용준형은 가수 정준영이 지난 2015년 말 공유한 불법 동영상을 본 사실이 있다고 2019년 인정, 팀에서 탈퇴했다.

이에 현아의 SNS에는 "버닝썬 연루자와 결혼을 왜 하냐", "아무리 사랑해도 이건 아니다", "결혼을 다시 생각해 보길 바란다"는 등의 반응이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다. 반면, "용준형은 범죄자가 아닌 사건 연루자일 뿐", "결혼은 현아의 선택인데 뭐가 문제냐", "서로 사랑해서 결혼한다는데 문제되지 않는다"고 이들의 결혼을 지지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와는 별개로 현아가 결혼 발표 후에도 전 남자친구 가수 이던과 스킨십 등이 담긴 커플 사진을 여전히 게재하고 있어 이목을 끌고 있다.

 

 

하이뉴스 / 정시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