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나와 포옹까지 했는데"...손흥민과 열애설 안난게 신기할 정도라는 유명 '여자 연예인' 정체
하이뉴스 2024-08-05
가수 윤하가 축구 선수 대표팀 손흥민과 남다른 인연을 자랑했다.
지난 7월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배철수, 김경식, 윤하, 이승국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윤하는 “손흥민 선수와 밥을 한 번 먹었다. 제가 진행하던 라디오에 출연하셨고 또래 축구선수들과 친하게 지냈다. 집에 초대해 밥도 같이 먹던 사이였다”고 친분을 공개해 놀라움을 샀다.
윤하는 "그러다 손흥민 선수가 오랜만에 한국에 들어와 함께 밥을 먹고 ‘잘 가. 몸 다치지 말고’라며 가볍게 포옹한 게 사진 찍혔다"고 말했다.
이어 "이 사진이 연말 특집기사로 나왔는데 제목이 ‘훈훈한 우정’이었다"며 아무도 열애를 의심하지 않은 것에 대해 "조금 서운하더라"고 솔직하게 털어놓아 웃음을 샀다.
사진을 본 유세윤은 "이 정도면 진한데. 오해 살만한 그림이다"라는 반응을 보였는데, 윤하는 "전혀 소속사에 문의전화도 없었고 그냥 '훈훈'이더라. 누가봐도 우정이라는 식이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누리꾼들은 "손흥민이랑 찍힌 사진에 윤하 친동생도 같이 찍혀서 그런 듯" , "옛날에 손흥민이 유일하게 팔로우한 여자 연예인이 윤하였다", "사람들이 윤하랑 손흥민 친한 거 다 안다" , "열애설 나길 바란건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평소 윤하의 팬으로 유명한 손흥민은 과거 윤하가 진행한 MBC 라디오 '별이 빛나는 밤에'에 출연하면서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윤하 역시 여러 차례 손흥민과 친분을 언급했는데, 2018년 한 인터뷰에서는 "손흥민씨뿐만 아니라 구자철씨나 다른 축구선수와도 친하게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꾸준히 연락하고 밥도 같이 먹는다. 그라운드에 있는 그 사람이 이 사람인가 싶을 때가 있다. 단순히 골을 넣는 게 아니라 지금 한국 사람들에게 꿈을 주고 있다고 생각해 정말 멋진 것 같다"며 존경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실제로 윤하는 손흥민이 2011년부터 서로 SNS를 팔로우하고 있는 유일한 여자 연예인다.
손흥민 열애설
윤하의 방송이 나가자 손흥민의 과거 스캔들이 다시금 화제가 되기도 했다. 손흥민의 최초 공개 연애는 걸스데이의 멤버 민아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디스패치가 심야 길거리 데이트를 하는 사진을 공개하면서 연인 사이임이 밝혀진 바 있다. 사진 속 두 사람은 손을 잡고 산책을 하며 손흥민이 민아에게 꽃을 선물하는 모습이 찍혔다. 또한 카페에서 다정하게 데이트를 즐기는 등 풋풋한 영락 없는 연인의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둘의 연애는 오래가지 못했다. 열애설이 터진 후 민아 측에서는 열애 사실을 인정한 반면, 손흥민 측에서는 최근에 두 번 만난 건 사실이지만 열애는 아니라고 부인했기 때문이다. 결국 3개월도 채 안되서 둘의 결별 소식이 들려왔다. 손흥민 측은 "민아 측의 일방적인 발표에 당황했다, 사귄 적도 없다"며 끝까지 연애를 부인했고, 민아는 현재까지도 예능을 통해 다 지나간 일이라며 다시 언급하기 조심스럽다고 선을 긋기도 했다.
이후 손흥민은 애프터스쿨 출신 멤버 유소영에게 빼빼로데이 선물을 주고 받은 모습이 포착되어 다시 한 번 열애설이 나왔다. 흥미로운 점은 이번에도 유소영 측은 열애설을 인정했지만 손흥민쪽에서는 "친한 누나와 동생 사이일 뿐이다"라며 끝까지 열애설을 부인했다.
손흥민은 이 후에도 모델 출신 배우 한연수와 블랙핑크 지수까지 끊임없이 열애설이 터졌지만 매번 손흥민 측에서 열애설을 부인하는 결말이었다.
하이뉴스 / 정시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