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수장이 허리 숙여 BJ 사진 찍어주네"...방시혁, 00년생 BJ와 해외서 함께 있는 모습에 논란

하이뉴스 2024-08-09

온라인 커뮤니티

그룹 방탄소년단을 키워낸 하이브의 수장 방시혁이 아프리카TV BJ와 미국에서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되고 있다. 

이 모습은 8일 미국 길거리를 소개하는 해외 유튜브 채널의 영상에서 우연히 포착됐다. 당시 함께 있던 여성 가운데 한명이 아프리카TV BJ 과즙세연(본명 인세연)인 것으로 드러났다.

영상에는 미 LA 베벌리 힐스에서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거리를 걷고 있는 모습이 담겼는데, 영상 44초에서 50초 사이에 건널목을 건너는 방시혁 의장이 우연히 찍혔다. 방 의장은 네이비색 상의에 베이지색 하의를 매치한 캐주얼한 복장으로 여성 두명과 함께 걷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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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여성들에 대한 여러 추측이 나온 가운데, 누리꾼들은 방 의장의 왼쪽에 서있는 여성을 BJ과즙세연으로 추측했다. 과즙세연이 최근 며칠간 자신의 SNS에 미 LA 할리우드와 말리부 해변 등을 방문해 찍은 사진을 올렸는데, 특히 지난 3일 올라온 사진 속 헤어스타일과 복장이 유튜브 영상과 똑같다는 게 근거였다. 과즙세연이 입은 복장은 검은색과 흰색이 섞인 브라탑과 미니스커트였다.

또 다른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방시혁의 목격담이 이어졌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며칠 전 내 친구가 미국에서 방시혁 봤다고 찍은 사진'이라는 제목과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방시혁이 한 벽화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과즙세연 언니의 사진을 찍어주는 모습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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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과즙세연의 SNS에는 방시혁과 함께 포착됐을 당시 입은 의상과 동일한 옷을 입고 LA의 유명 식당을 방문한 모습이 게재되기도 했다.

하이브 측은 조선일보에 "유튜브 영상 속 남성은 방 의장이 맞다"라며 "과거 지인이 모이는 자리에서 (과즙세연의) 언니를 우연히 만났고, 연예계 종사자 사칭범과 관련해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조언을 준 바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후 두 사람이 함께 LA에 오면서 관광지와 식당을 물어와서 예약해주고 안내해 준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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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과즙세연은 유튜브 웹예능 '노빠꾸 탁재훈',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더 인플루언서' 등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BJ다. '아프리카 1티어 BJ'로 알려진 과즙세연 자매와 방시혁 의장이 만남에 많은 관심이 모아지자, 하이브 측은 "지인 모이는 자리에서 두 분 중 언니 분을 우연히 만났고, 엔터 사칭범 관련해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조언을 준 바 있다"며 "이후 두 분이 함께 LA에 오면서 관광지와 식당을 물어와서 예약해 주고 안내해 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방 의장은 미 LA 최고 부촌인 '벨 에어 스트라델라 로드'에 위치한 고급 저택을 지난 2022년 약 2640만달러(약 350억원)에 사들였다.

 

 

하이뉴스 / 정시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