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만 자고 가는 일진 인 줄 알았다"...BTS 슈가, 사회복무교육 불성실 목격담 '추가 민원' 폭주

하이뉴스 2024-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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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가 전동 스쿠터 음주운전을 해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논란이 되고 있다. 또한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 중 불성실한 태도를 보여 더욱 파장이 커지고 있다.

슈가가 복무교육 당시 잠만 잤다는 목격담이 전해져 추가 민원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13일 한 매체는 사회복무 관련 어플리케이션인 '공익인간'에 올라온 폭로글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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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글쓴이 A씨는 지난해 11월 슈가와 함께 복무기본교육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슈가가 분임장임에도 수업에 제대로 참여한 적이 없다고 토로했다.

그는 "슈가는 4박 5일 동안 수업시간(교육시간)에 참여한 적이 없다. 강사도 너무 심하다고 느꼈는지 언질까지 줬다. 자다 일어나서 뭔지도 모르지만 고개를 끄덕이고 휴대전화를 보다가 다시 잤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분임장인 슈가의 이러한 행동으로 인해 분임 참여율은 최하위였다"며 "학창시절 학기 초에 '가오'잡는 어중간한 일진 느낌"이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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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 슈가에 대한 추가 민원을 제기한 민원인은 "슈가의 음주운전은 '불성실한 직무태도'에서 비롯된 결과다"며 "병무청은 복무기관의 CC(폐쇄회로)TV 확인을 거쳐 실제 복무실태를 조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서울지방병무청에 슈가의 복무실태를 철저히 조사해달라는 민원이 제기된 상태다. 여기에 추가 폭로까지 나온 상황.

방탄소년단 팬들 마저 탈퇴를 촉구하는 화환 시위까지 일고 있어 완전체 컴백에 빨간불이 켜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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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슈가는 지난 6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소재 노상에서 음주 상태로 전동 스쿠터를 타다가 넘어진 채로 발견됐다.

인근을 순찰하던 경찰이 슈가를 발견해 음주 측정을 한 결과 혈중알코올농도가 0.227%로 면허 취소 기준(0.08% 이상)을 넘긴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슈가의 동선 파악을 마쳤으며, 조만간 그를 불러 정확한 음주량과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하이뉴스 / 정시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