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남결'에서 부부로 출연한 두 사람"...배우 공민정♥장재호, 드라마 속 커플이 현실이 됐다 '9월 결혼'
하이뉴스 2024-08-16
올해 상반기에 방영된 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부부로 출연한 배우 공민정(본명 김민정)과 장재호가 실제 부부의 인연을 맺는다.
16일 한 매체에 따르면 공민정과 장재호는 9월 초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양가 가족 및 지인들만 초청해 외부 비공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공민정과 장재호는 지난 2월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극 중 공민정은 양주란 역을, 장재호는 이재원 역을 맡았다. 극 중에서 두 사람은 부부로 나왔지만 남편이 다른 여자와 바람을 피는 역할을 하며 부인은 이를 복수하기 위해 열연을 하는 등 드라마 속에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또한 두 사람은 극 중에서는 헤어졌지만, 현실에서는 사랑의 결실을 이뤘다.
공민정, 장재호는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연상연하 부부였지만, 실제로는 1986년생 동갑내기다. 동갑으로 서로 뜻이 잘 통해 평소에도 좋은 만남을 이어왔다고.
두 사람은 평소 동료로, 친구로 알고 지내왔던 사이다. 이어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부부로 호흡하면서 한층 더 가까워지게 됐고,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해 부부의 연으로 결실을 맺게 됐다. 공민정, 장재호는 현재 결혼식 준비에 한창이다.
한편, 공민정은 2013년 '누구나 제 명에 죽고싶다'로 공식 데뷔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독립영화에서 활발히 활동한 독립영화계 스타다. 이후 여러 상업영화에 조연으로 활발히 활동했고, 2019년 영화 '82년생 김지영'에서 김은영 역을 맡으며 관객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그는 '아이들은 즐겁다' '연애 빠진 로맨스' '파로호' '잘 봤다는 말 대신' 등 여러 영화에 출연했다.
공민정은 영화 외에 안방극장에서도 활발히 활동했다. 2018년 tvN '아는 와이프'에서 조연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후 '갯마을 차차차' '작은 아씨들'과 '천원짜리 변호사' 등에서 조연으로 존재감을 뽐냈다. 그는 잔잔하게 스며드는 매력적인 배우로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또한 넷플릭스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에서 허지안 역으로 출연한 바 있다.
장재호는 연극, 영화, 드라마 등에서 활동을 이어왔다. 훈남 외모와 다채로운 연기색으로 대중에게 사랑 받았다.
장재호 2008년 연극 '그 이불 속의 아쉬움'으로 연기자로 데뷔했다. 2011년 채널A '총각네 야채가게'를 시작으로 tvN '빠스껫 볼', MBC '좋은사람' '20세기 소년소녀', KBS 2TV '파도야 파도야' 등에 출연했다. 2019년 tvN '자백'에서 이형찬 역을 맡아 유재명의 파트너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기도 했다. 또한 '유별나! 문셰프', '나를 사랑한 스파이' 등의 드라마에도 출연했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는 외도하는 남편으로 분하기도 했다. 이외에 영화 '늑대사냥' '악마들' '필사의 추격' 등에 출연했다.
하이뉴스 / 정시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