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성하게 일주일 5번 사랑해라"...이순재, 결혼식에서 '19금 조언' 축사에 이승기와 하객들 모두 '경악'
하이뉴스 2024-08-16
이승기와 이다인의 결혼식 주례를 맡은 원로배우 이순재가 예상치 못한 19금 멘트를 날린 모습이 재조명되고 있다.
이순재의 주례에 많은 하객들을 폭소했고 이승기는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실시간으로 SNS에 올라오는 그의 결혼식 사진을 본 누리꾼들이 진땀을 뺀 이유를 찾아내자 이목이 집중 되고 있는 상황이다.
더불어 신부 이다인은 하나 뿐인 결혼식을 위해 수천 만 원을 호가하는 드레스 3벌로 가장 이뻐 보이려고 노력했지만, 언니 이유비의 예상치 못한 민폐 하객 룩이 등장해 버린 사연도 눈길을 끌고 있다.
초호화 결혼식에 시상식 방불케 하는 하객들
이승기와 이다인의 결혼식은 지난해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렸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양가 친척과 지인만 초대한 비공식으로 진행됐지만, 모두 연예계생활을 오래 했고, 이다인의 엄마 견미리가 데뷔 40년 차 배우인 만큼 하객들이 연말 정규방송 시상식을 방불케 했다.
또한 서울 파르나스 호텔은 서울 5성급 호텔 중 가장 큰 예식장으로 최대 94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역대급 규모를 선보인다. 예식 비용이 최소 1 억원 부터 수 십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다인은 신부 대기실, 본식, 피로연에서 한 벌당 수 천만원인 각기 다른 3가지의 웨딩드레스를 입었다. 하객들에게 대접한 식사도 역시 고급진 코스 요리로 불도장과 바닷가재, 소고기 안심구이 등이 메뉴들로 구성됐다. 해당 코스는 1인당 30만 원 상당으로 알려져 놀라움을 샀다.
동생 결혼식에 핫핑크룩 입고가 민폐하객
초호화 결혼식이 진행된 가운데 실시간으로 결혼식 및 하객들의 사진이 SNS를 통해 퍼지자 뜨거운 논란거리가 발생했다.
바로 이다인의 친언니이자 배우 이유비가 머리부터 발끝까지 핫핑크 룩으로 맞춰입고 동생 옆에 섰기 때문이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동생 결혼식에 핫핑크 하객룩이라니”, “동생 결혼식에 자기가 더 튀어보이다니 가족인데 민폐다” 등 ‘민폐 하객 룩’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순재 '19금' 주례에 하객들 모두 당황
그런 가운데 연로 배우 이순재의 주례가 재조명되고 있다.
서로를 향한 ‘셀프’ 축하를 하며 ‘주례’가 없던 결혼식이였지만, 사회를 맡은 유재석이 이순재에게 주례를 즉석 부탁했다.
흔쾌히 받아들인 이순재는 "당연히 내가 주례일 줄 알았는데 주례가 없더라"며 너스레를 떨며주례를 시작했다.
이어 이순재는 "신부는 어렸을 때부터 봐왔다. 견미리를 어릴 때부터 내가 봐왔다"며 오래된 인연을 전했다.
이 부부에게 "왕성하게, 적극적으로 사랑을 해라"라며 "일주일에 5번은 해라. 힘 빠지면 못 한다"며 기습 19금 덕담으로 하객들을 폭소케 했다. 이승기는 당황을 했고, 이다인은 부케로 얼굴을 가리며 부끄러워했다.
마지막으로 "같은 목표를 갖고 힘차게 행진하길 바란다"고 덧붙인 이순재는 짧고 강렬한 주례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