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 때 클럽과 노상방뇨까지"...김수현, 그동안 보여진 이미지와 반대되는 '충격적인 과거' 논란
하이뉴스 2024-04-17
국내 정상급 톱 남배우이지만 과거 여러 논란에 휩싸인 배우가 있다.
최근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 주인공 홍해인(김지원)을 지극정성으로 보살피고 지켜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김수현이 그 주인공이다.
김수현은 최근 눈물의 여왕으로 출중한 연기력을 선보이며 여성들에게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를 통해 글로벌 스타로 활약한 김수현은 그동안 작품에서 여주인공을 목숨을 바쳐 지켜주거나 로맨틱한 남성의 표본으로 등장해 해당 논란이 알려지자 그동안 보여줬던 이미지와는 너무 다른 모습에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었다.
읽기도 힘든 허세글
한 때 전국민이 즐겨했다고 해도 무방한 싸이월드. 누구나 싸이월드에는 흑역사를 갖고있기 마련인데, 톱스타 김수현 역시 싸이월드에서 소위 말해 그가 좀 놀았던 흔적을 찾아볼 수 있었다.
김수현은 본인의 싸이월드 다이어리에 '나한테 참견해서도 안돼 귀찮으니까, 욕도 잘한다구 하지만 내가 필요로 할땐 항상 있어야돼, 애정결핍이니까. 눈치가 빨라야돼 난 다혈질이니까, 가르치려들면 그땐 죽어’라는 알 수 없는 내용은 물론 ‘내가 살고있는 목적은 돈과 명예와 여자인가, 나는 현실적인 사람이 되려고 합니다’와 같이 허세 가득한 글들을 늘어놓아 화제가 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김수현의 싸이월드에는 강남NB 클럽을 갔던 것으로 짐작되는 글과 술을 수시로 마신 듯한 댓글들이 넘쳐나기도 했는데, 김수현이 미성년자 시절에 이 글이 쓰여진 것으로 추정돼 누리꾼들로부터 논란이 일었다.
게다가 김수현 씨는 친구들 사이에서 바지를 잘 안 입는듯한 댓글들이 많이보여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다.
쇼핑몰
김수현은 2009년 지인이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에 친구들과 함께 찍은 음란한 사진이 퍼져 크게 논란이 되었다. 친구들과 단체사진을 찍던 중 바지를 벗기는 장난을 치는데 노출이 심했던 것이다.
그 외에도 길거리에서 노상방뇨 하는 사진도 올려 충격을 안기는 등 여러 논란이 일어났다. 이후 사건이 커지자 김수현은 사과와 해명을 하였고, 해당 쇼핑몰은 폐업을 하였다.
해당 쇼핑몰 운영자는 “쇼핑몰 회원들과 (김)수현이에게 진심으로 죄송하고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줘 쇼핑몰을 더 이상 할 수 없다”고 밝혔다.
불장난
김수현은 2009년 Mnet 소소가백(소년소녀 가요백서) 진행 당시, "고등학교 2학년 때, 종이비행기를 접은 뒤 코 앞에 불을 붙여 날리는데 연기가 나며 나는 모습이 정말 멋있어서 60개를 날리다 학교 화단에 불을 낸 적이 있다"고 방송에서 본인이 대놓고 밝혀 논란이 됐다.
생수
김수현은 2014년 6월에 전지현과 함께 중국 헝다그룹의 생수 브랜드 헝다빙촨(恒大氷泉)의 광고를 촬영했다. 그런데 해당 제품의 취수원이 백두산의 중국 명칭인 창바이 산(長白山)으로 표기된 것이 알려지면서 해당 제품 모델로 나선 김수현과 전지현에 대한 비판 여론이 일었다.
중국이 동북공정의 일환으로 백두산을 창바이 산으로 칭하고 있다는 시각에서, '대한민국의 스타가 창바이 산이라는 명칭을 앞세운 생수를 홍보하는 것은 한국이 백두산이 칭바이 산이라는 것을 인정하는 격'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한편 김수현의 소속사 키이스트는 논란이 일자 광고 계약 철회 의사를 밝혔지만 나중에 입장을 번복하였다.
가정사 논란
2015년 7월 22일, 김수현의 여동생이 가수로 데뷔한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논란이 시작됐다. 하지만 김수현은 늘 자신을 외동아들이라고 밝혀왔던 터라 사람들은 어리둥절한 반응을 보였다.
그러다가 난데없이 김수현의 이복동생이 맞다는 공식입장이 밝혀지고, 이복동생인 김주나가 프로필 가족관계란에 '오빠 김수현'을 등록하면서 파문이 확산됐다. 또한 처음 보도된 기사에선 '일부러 숨겨왔던 건 아니다, 어린 시절을 함께 보내며 가깝게 지내왔다'는 식으로 해명했다.
그러자 김수현 소속사 측에서 뒤늦게 공식입장을 발표했는데, 처음 보도된 기사에서 나온 말과는 달리 같이 산 적도 없고 왕래도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사실 어머니 입장에서는 (김수현이) 외동 아들일 수밖에 없다. 김수현이 어머니의 마음이 아플까봐 걱정하는 것 같더라. 그동안 외동이라 말한 이유는 어머니의 마음을 배려하기 위한 것 아니겠느냐"며 "팬들이 이 부분을 양해하고 이해해주길 바란다"며 추가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그러자 김주나 측에선 '홍보하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전했지만 누리꾼들은 '왕래도 없었는데 톱스타 된 김수현 덕 보려고 노이즈 마케팅 지렸네', '저러면 이슈만 되지 팬들은 절대 안 생길듯', '데뷔 초부터 진짜 노이즈마케팅 비호감이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하이뉴스 / 정시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