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들의 짝사랑 대상"...초등학교 때 짝꿍에게 학교 복도에서 프러포즈 한 뒤 '19년' 열애하고 결혼해 난리 난 남자 배우

하이뉴스 2024-10-04

"여자들의 짝사랑 대상"...초등학교 때 짝꿍에게 학교 복도에서 프러포즈 한 뒤 '19년' 열애하고 결혼해 난리 난 남자 배우

탄탄한 연기력을 통해 여러 영화 및 드라마에서 극의 재미를 더 해주는 배우 오정세의 러브스토리가 화제이다.

오정세는 한국 드라마와 영화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배우로서, 독특하고 맛깔나는 연기 스타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다채로운 캐릭터로 극중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1977년생으로 지난 1997년 영화 '아버지'로 데뷔한 오정세는 주연, 조연 역할의 크기나 비중을 가리지 않고 자신이 하고 싶은 작품이 있으면 아주 작은 배역이라도 마다하지 않는다. 참여하는 작품마다 캐릭터 연구를 치열하게 하기로 소문이 나있는 그는 작품마다 각각의 역할에서 다른 필모의 면모가 섞여 나오지 않아 놀라움을 자아내는 배우이다.

오정세는 1997년 영화 '아버지'에 처음 출연한 이후 긴 무명 시간 동안 많은 단역과 조연 경험을 겪으며 성장했다. 이후, 영화 '부당거래', '남자사용설명서', '타짜: 신의손', '션샤인러브', '극한직업',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스토브리그', '사이코지만 괜찮아', '악귀' 등 많은 영화와 드라마에 참여하며 '믿고 보는 배우'의 반열에 올랐다.

 

초등학교 동창생과 결혼에 골인한 오정세

오정세는 첫사랑과 결혼한 스타로 주목을 받기도 했다. 그는 과거의 한 방송에 출연해 지금의 아내와 19년 교제 끝에 결혼한 사연을 공개했다. 그는 아내와 초등학생 때 만났다며 "초등학교 6학년 때 좋아하는 사람과 짝을 하라고 해서 아내와 짝꿍을 했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전했다.

이어, 오정세는 "아내에게 할 말이 있다고 복도에 불러내서 머뭇거리니까 아내가 '왜? 결혼하자고?' 했다 그래서 '응'이라고 답했다. 그게 프러포즈가 됐다"라고 아내와의 귀여운 러브스토리를 공개해 많은 화제가 됐다. 이후 고등학교 시절 두 사람은 인근에 있는 학교에 나란히 진학해 매일 등하교를 같이하며 사랑을 키웠다고 한다.

다시 태어나도 지금의 아내와 당연히 결혼한다고 말한 오정세는 유명한 사랑꾼으로, 19년이란 긴 연애에 단 3개월 빼고 한 번도 헤어진 적이 없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아내와 헤어진 것도 아내가 잠시 외국에 체류했던 3개월이 전부였다고. 아내 없이 보낸 3개월이 너무 힘들어서 아내가 귀국을 하자마자 서둘러 결혼했다고 한다.

19년을 흔들리지 않았던 오정세와 아내의 사랑은 불안정한 연극배우와 무명의 시절도 함께 버티는 버팀목이 됐다. 오정세는 과거의 한 인터뷰에서 '한 사람 밖에 못 만나본 것에 대한 아쉬움이 없나'라는 질문에 '정말 아쉬움이 없다. 권태기도 없었고 중간에 잠깐 헤어져있었던 게 서로의 관계에 도움이 되었다'라고 답하며 두터운 사랑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