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먼저 달려온 배우"...故김수미 장례식장, 도착하자마자 오열 하는 신현준 '슬픈 뒷모습'
하이뉴스 2024-10-25
"가장 먼저 달려온 배우"...故김수미 장례식장, 도착하자마자 오열 하는 신현준 '슬픈 뒷모습'
배우 신현준이 생전 각별한 인연을 이어온 김수미(본명 김영옥)의 갑작스러운 비보에 참담한 심경을 전했다.
배우 김수미가 향년 75세로 세상을 떠난 가운데, 고인의 빈소는 한양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현장에는 배우 신현준이 오후 두시께 자리해 가장 먼저 달려와 조문했다. 신현준은 장례식장에 도착해 차에서 내리자마자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여 안타깝게 했다.
신현준은 25일 한 매체에 "일본 팬미팅이 있어서 공항으로 출발하는 중에 비보를 듣게 됐다"며 "지금 한양대 병원으로 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일요일 어머니 생신에 어머니가 좋아하시는 하얀 리시안 꽃을 보내드렸는데 전화로 '현준아 꽃 너무 예쁘다 고마워' 이렇게 힘없는 목소리로 말씀하셔서 '어머니 건강 조심하세요'라는 하셨는데 이 짧은 통화가 마지막 통화가 됐다"며 "너무 가슴 아프다"고 털어놨다.
신현준은 김수미와 많은 작품을 해왔다. '가문의 위기-가문의 영광2'(2005) '가문의 부활-가문의 영광3'(2006) '가문의 수난-가문의 영광4'(2011)를 함께 했고, '맨발의 기봉이'(2006)에서는 모자 사이로 호흡을 맞췄다. 이후 신현준은 탁재훈, 정준하 등과 함께 김수미가 각별하게 생각하는 아들로 주목받아왔다.
한편 김수미는 이날 오전 심정지 상태로 서울성모병원에 실려 왔다. 경찰에 따르면 현재까지 발견된 타살 흔적은 없으며, 지병으로 인한 사망으로 추정되고 있다. 향년 75세. 김수미의 빈소는 한양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