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흥분해 촬영 중단"...니콜 키드먼, 29살 연하 남자배우와 촬영 중 실제로 '오X가즘 느껴' 촬영 중단

하이뉴스 2024-10-27

"너무 흥분해 촬영 중단"...니콜 키드먼, 29살 연하 남자배우와 촬영 중 실제로 '오X가즘 느껴' 촬영 중단

할리우드 스타 배우 니콜 키드먼(57)이 영화 촬영 중 너무 흥분해서 촬영을 중단했다고 깜짝 고백해 화제가 되고 있다. 그는 에로틱 스릴러 영화 '베이비걸(Babygirl)'에 캐스팅돼 해리스 디킨슨(28)과 열연을 펼쳤다.

지난 24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더선'은 최근 키드먼과 영화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키드먼은 해리스 디킨슨과 에로틱 스릴러 영화 '베이비걸'에서 호흡을 맞췄다.

영화 '베이비걸'은 전자상거래 업체의 최고경영자(CEO)로서 영향력 있는 중년 여성인 로미가 나이가 한참 어린 21세의 인턴 새뮤얼과 불륜 관계를 맺으면서 자기 경력과 가족을 위험에 빠뜨리는 이야기다.

영화에서 키드먼은 '로미'역으로 출연했고 파격적인 설정의 영화에 출연했다.

로미는 두 딸이 있지만 밤에는 부드러운 사랑을 베푸는 잘생긴 남편이 있다. 겉으로 보면 부족한 것 없는 삶이지만 로미는 남편이 잠이 들면 다른 방으로 뛰어 들어가 노트북으로 포르노를 틀어놓고 오르가슴을 느낀다.

또한 로미는 틀에 갇힌 지겨운 일상에서 벗어나 사무실 인턴에게 매력을 느끼고 위험한 사랑을 이어간다.

키드먼은 "촬영하면서 '더는 오르가슴을 느끼고 싶지 않다'라고 말할 때가 있었다"면서 흥분을 멈추기 위해 촬영을 중단했던 사실을 털어놨다. 더는 느끼고 싶지 않은 괴로움에 번아웃에을 걸린 상태가 됐다고 해 놀라움을 전했다.

실제로 키드먼은 촬영중 "내 근처에 오지마" , "이 일 하기 싫다" 등의 말을 자주 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그러면서 키드먼은 "항상 배우로서 탐구를 해왔다"면서 "이번 작업은 '한 번도 가본 적 없는 영역'이었기 때문에 매력적이었다"고 밝혔다.

키드먼은 이 영화로 올해 열린 제81회 베니스 국제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았고 '지금까지 가장 야한 연기'라는 비평가들의 찬사를 받았다.

'베이비걸'은 미국에서 올해 크리스마스에, 영국에서는 110일에 개봉한다. 국내에서도 내년 상반기에 개봉할 예정이다.

한편 니콜 키드먼은 지난 1990년 배우 톰 크루즈와 결혼했지만 지난 2001년 이혼했다. 지난 2006년 가수 키스 어번과 재혼해 두 명의 자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