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대 진짜 상남자"...고현정의 투병 소식을 들은 정용진의 행동과, 시어머니 이명희가 저지른 충격적인 일

하이뉴스 202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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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재벌가 사업가 중 가장 활발하게 SNS 활동을 하는 사람을 꼽자면 정용진 신세계 그룹 부회장을 꼽을 수 있다. 정용진의 행보는 다른 재벌가와 다르게 대중들과 소통하며 차별화 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런데 이런 성격의 정용진과 약 9년간 결혼생활을 했던 배우 고현정의 행보와 기세도 만만치는 않다.

오늘은 이런 꺾이지 않는 강한 기운을 가진 고현정과 정용진의 집안 다툼을 말해보고자 한다.

 

고현정, 재벌가와 결혼 동시에 은퇴 선언...'세상 떠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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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틱한 첫 만남과 사랑으로 아름답게 시작된 그들의 결혼은 왜 불과 10년도 가지 못하고 두 자녀를 남긴 채 끝난 것일까?

고현정은 미스코리아 진인 오현경에 이어 미스코리아 선출신으로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대추나무사랑 걸렸네 말숙 역을 맡으며 연기자로 데뷔한 고현정은 1995년에 모래시계에 출연하며 대히트를 치게 된다. 한창 주가가 올라 탑스타 배열에 든 고현정은 어느날 갑자기 충격적인 선언을 하게 된다. 바로 신세계 그룹 아들 정용진과의 결혼이었다.

또한 결혼도 모자라 연예계 은퇴까지 선언한 고현정의 이런 선택은 그야말로 엄청난 후폭풍을 전국에 가져다 주었다. 당시 고현정의 사건은 1995년 연예계 뉴스에 시작과 끝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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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희대의 결혼식을 올리며 1남 1녀까지 보게 된다. 그러나 결혼 후 약 9년 만인 2003년에 충격적인 이혼을 하게 되었고, 이에 다양한 루머들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그 중 가장 대표적이고 유명했던 루머는 고현정을 못마땅하게 생각한 신세계 가문에서 고현정을 왕따 시키기 위해 영어로만 대화했다가 고현정이 왕따에서 벗어나고자 영어를 기여코 배우자 프랑스어로 바꿔서 대화했다는 유명한 루머다.

고현정은 이혼 후 방송에서 그런 유치한 짓을 할 분들이 아니라고 해명했지만 마냥 고부간의 관계가 좋았다고 보기에도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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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고현정은 속옷도 제대로 챙겨 입지 못한채 피곤한 얼굴로 집안 어른을 마중 하는 모습과 명절날 여자는 바닥에 엉덩이가 붙어있으면 안 된다는 시어머니 이명희 회장의 과거 인터뷰 내용을 비추어 볼 때 고현정이 시집살이는 꽤나 녹록치가 않았음을 짐작할 수 있다.

또한 고현정이 자신의 아들 정용진과 결혼하려 했을 때 재벌가 중에 재벌가인 이명희 회장은 결사반대를 했다고 소문이 파다했기 때문이다.

더욱이 재벌가라서 집안 분위기가 상당히 엄했던 탓에 연애 활동을 하다 시집온 고현정은 답답하고 힘든 심정이었다고 한다. 고현정이 간혹 외출했다가 매스컴에 등장할 때면 시댁에게 질책을 많이 받았다고.

고현정은 이런 상황이 너무 갑갑하다는 심정을 측근에게 토로한 바 있다. 또한 시댁의 입장에서도 더 마음에 들지 않았던 부분은 고현정의 일거수 일투족이 언론에 표적이 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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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가 났을 시에도 항상 '신세계 며느리 고현정'이 아닌 '고현정의 남편 정용진' 또는 '고현정의 시어머니 이명희' 라는 수식어가 붙으니 더군다나 재벌집인 시댁에서 좋아했을리 없다.  

이렇게 미운 털이 단단히 박히며 결혼생활을 시작했던 고현정은 2001년 4월 경찰에 도난신고를 하게 되었는데 내용인 즉슨 안방에 보관해둔 고가의 다이아 반지가 없어졌다는 신고였다.

도난당한 반지는 무려 4.5kg에 다이아 반지로서 정용진이 결혼반지로 선물한 최고급 반지로 알려져 있다.

여기서 미스테리한 점은 신세계 가문의 집은 당시 5명이 경비원이 24시간 철통 같은 경비를 서고 있었기에 사실상 외부인의 출입은 불가능하다는 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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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경찰은 가족 및 저택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용의자로 지목하고 거짓말 탐지기까지 동원하며 대대적인 수사를 펼쳐봤지만 갑자기 고현정이 수사취소 요청을 해서 사건은 미제로 남고 말았다.

더불어 고현정은 반지 도난 사건이 일어난지 2년 만에 또 다시 신세계법인 소유로 된 포르쉐를 도난당하며 신세계 가문의 심기를 크게 거스르고 만다.

특히 해당 차량의 도난 사건에서 고현정이 한 남자와 동승했다는 소문도 퍼졋던 사건이기에 신세계는 이때를 기점으로 고현정을 내치기로 결정했다고 전해졌다.

왜냐하면 해당 사건이 일어난지 약 한 달 만에 이혼을 했기 때문이다. 이혼하기 세 달 전인 시어머니 이명희 회장의 생일 그것도 회갑 기념으로 가족이 하와이에서 모였을 때 고현정은 참석을 하지 않고 직계가족만 참석했다고 한다.

 

스트레스에 병까지 얻게 된 고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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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정은 늘 손에 책을 들고 다닐 정도로 조용한 성격으로 알려졌다. 그와 달리 정용진은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을 좋아해 밖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았다고 한다.

두 사람 사이에 감정이 골이 깊어질 수밖에 없었다고 하는데, 한 측근이 말하길 고현정을 정말 힘들게 했던 건 남편 정용진과 관련된 무수한 소문이었다고 한다.

'정회장이 어느 연예인과 사귄다' 혹은 '부부간의 사이가 안 좋다' 이런 소문이 들릴 때마다 굉장히 힘들어하고 아파했다고 한다.

또한 사업 때문이라고는 하지만 이런 소문 속에서도 항상 잦은 출장 및 새벽이나 들어오는 남편을 바라 보는 아내 고현정이 마음은 썩어 문들어질 정도였다고 한다.

이런 스트레스 탓 인지 고현정은 한동안 신우염을 앓게 되며 병원에 자주 들락날락 하면서 치료를 받아왔다고 한다.

 

아들 정신차리게 만든 이명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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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갈라선 고현정은 친자녀를 현재 만나지 못하는 실정이다. 더욱이 대표적인 신데렐라 신드롬의 주인공이었던 것 치고는 위자료로 현금 15억 및 인사동에 위치한 스타벅스 지점 1개라고 알려졌다.

또한 알려진 결혼 생활과는 달리 이혼 전 고현정은 자신의 명의로된 신용카드 한 장 없었다고 측근들이 전한 바 있다. 또 다른 대표 인사인 이무진의 남편 이무재 조차 고현정과 비교하자면 약 6배나 많은 위자료를 받았음에도 말이다.

두 사람은 각자의 길을 걷게 되었고 남편 정용진 역시 빠르게 이혼합의를 진행했지만 그 역시 이혼의 아픔을 겪고 한동안 크게 방황했다고 한다. 한동안 일도 제대로 하지 못하며 고현정과의 이별에서 힘들어하는 정용진의 모습을 본 어머니 이명희 회장은 방황하는 아들을 질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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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희는 정용진에게 제발 정신 좀 차리고 빨리 현실로 복귀하라는 의미에서 한 동안 집에서 회사까지 뛰어서 출퇴근 시켰다고 한다.

이러한 아픔이 있는 고현정은 지금의 다소 무례하고 공격적인 인터뷰와 발언에 대해 '결혼 생활 중 힘들었던 과정에서 받은 상처와 방어에서 시작된게 아닐까' 라는 추측이다.

마치 한없이 착했던 여자가 실연 당한 후 독해지는 것처럼 말이다.

 

"저 고현정인데요, 저 좀 살려주세요" 투병 고백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

배우 고현정(나이 53)이 심각한 투병 사실을 공개했다.

고현정은 지난 1월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 출연해 근황을 털어놓던 중, 최근 몇 년 동안 심각한 투병을 겪었다고 밝혔다.

고현정은 "처음에는 '아플 리가 없다'면서 병원에 안 갔는데, 계속 심상치 않게 아팠다"며 "건강검진을 받을 수 없는 위급한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두 병원이 합심해야만 건강검진이 가능했다"며 "건강검진을 끝내고 문제점을 해결한 뒤에는 괜찮겠다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길을 가다가 쓰러졌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고현정은 "'저 고현정인데요. 살려주세요'라고 길 가는 사람에게 말을 할 정도였다"며 "큰 병원에서 진짜 문제를 알아낸 뒤, 병원에서 한참 동안 입원 치료를 한 뒤에야 퇴원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고현정은 이번 투병을 계기로 많은 것을 바꾸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너무나도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그 덕분에 제가 많이 성장할 수 있었다"며 "지금은 건강을 되찾고, 다시 연기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달라진 점은 누가 만나자고 하면 잘 안 만난다. 핸드폰을 없애기도 했는데 아프고 나서는 만나자는 사람이 있으면 다 만난다. 초대를 해주면 열심히 간다"며 "지금도 정기적으로 병원에 방문하고, 약도 먹고 있다"고 나아진 건강상태를 언급했다.

한편 고현정은 지난 2021년 8월 넷플릭스 드라마 '마스크걸'에 출연한 이후,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하이뉴스 / 정시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