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도 보기 싫어 안 나타나"...지연·황재균, 조정 끝에 '완벽한 이혼' 확정한 두 사람 '결혼 2년만 파경'
하이뉴스 2024-11-21
"얼굴도 보기 싫어 안 나타나"...지연·황재균, 조정 끝에 '완벽한 이혼' 확정한 두 사람 '결혼 2년만 파경'
그룹 '티아라' 지연과 프로야구 선수 황재균(kt 위즈)이 법원에서 조정 끝에 법적으로 이혼이 확정됐다.
21일 한 매체에 따르면 지연과 황재균이 제기한 이혼 사건 조정이 전날 서울가정법원에서 성립됐다. 조정 과정에서 양측은 재산분할 등을 합의한 것으로 보이나 자세한 사항은 알려지지 않았다.
전날 열린 조정기일에 두 사람은 따로 출석하지 않았고, 이들의 소송대리인만 법원에 출석했다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정 이혼은 협의 이혼에 필수인 숙려기간을 조정 절차를 통해 생략할 수 있으며, 당사자가 법원에 직접 출석하지 않아도 된다.
두 사람은 열애 6개월 만인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리며 부부의 연을 맺었다.
지난 6월 이혼설에 휩싸였지만 뚜렷한 입장을 내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달 양측이 이혼 조정에 들어가면서 한 달여 만에 결국 남남이 됐다.
지연의 소송대리인은 지난달 5일 공식 입장을 내고 "양측은 서로의 다름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하고 절차 진행을 위해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접수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에 지연은 "좋지 않은 소식으로 인사드리게 돼 죄송하다. 저희는 서로 합의 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됐다"고 전했다.
황재균 역시 "지연과 저는 성격 차이로 인해 고심 끝에 별거를 거쳐 이혼을 하기로 합의했다"면서 "이미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신청서를 제출했고, 조정절차를 거쳐 원만하게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