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리는 떨떠름·임지연은 환호"...정우성 '혼외자' 수상 소감에 배우들의 소름 돋는 반응 '온도차'
하이뉴스 2024-12-02
"혜리는 떨떠름·임지연은 환호"...정우성 '혼외자' 수상 소감에 배우들의 소름 돋는 반응 '온도차'
사생활 논란에 휘말린 배우 정우성이 제45회 청룡영화상에 참석해 직접 입장을 밝힌 가운데, 당시 카메라에 비친 배우들의 반응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지난 29일 오후 여의도 KBS홀에서 제45회 청룡영화상이 열렸고 KBS 2TV를 통해 생중계됐다. 이날 정우성은 시상자로 올랐던 최다 관객상 부문을 자신의 출연작 '서울의 봄'이 수상하자 "저는 오늘 '서울의 봄'과 함께했던 모든 관계자에게 제 사적인 일이 영화에 오점으로 남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정우성은 "또한 저에게 사랑과 기대를 보내주셨던 모든 분에게 염려와 실망을 안겨드린 점 죄송하다고 말씀드린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모든 질책은 제가 받고 안고 가겠다"라며 "그리고 아버지로서 아들에 대한 책임을 끝까지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정우성이 시상자로 등장한 순간에 배우들과 영화 관계자들이 그에게 환호와 박수를 보내는 모습들이 카메라에 잡혀 눈길을 끌었다.
특히 정우성과 같은 아티스트컴퍼니 소속 배우들인 임지연, 고아성 등은 적극적으로 환호를 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혜리는 정우성의 등장을 보고 다소 떨떠름한 표정을 짓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혜리는 의아한 표정과 작은 박수만 쳤고, 이를 본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혜리의 표정을 두고 다양한 해석들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시상식에 참석한 혜리는 정우성의 등장을 보고 의아해하는 표정과 함께 작은 박수만 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고, 네티즌들은 "혜리 표정이 내 표정", "혜리 호감이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정우성의 부정적인 사생활 이슈를 혜리와 같이 지지하기 어렵다는 반응이 대다수. 이와 함께 정우성의 등장에 다른 배우들이 과하게 환호할 건 없지 않느냐는 반응도 따랐다.
혜리는 앞서 공개열애 중이던 배우 류준열과 지난 3월 결별이 알려졌을 당시, 비슷한 시기에 공개열애를 시작한 류준열과 새 여자친구 한소희에 대해 불편한 심경을 내비친 바 있다. 혜리는 지난 연애에서 '환승연애 피해자'라는 입장을 밝혔던 터라, 정우성의 '문어다리 가해자 논란'에 불편한 기색을 드러낼 수밖에 없지 않겠느냔 해석이 나오고 있다.
한편 정우성은 최근 모델 문가비가 낳은 아들의 친부임을 알렸다. 지난 24일 정우성의 소속사 측은 지난 3월 문가비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정우성이라는 항간의 소문을 인정했다. 그러면서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며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서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혼외자 인정 이후에도 정우성의 사생활과 관련한 여러 종류의 '지라시'가 우후죽순 나오면서 또 한 번 논란에 휩싸였다.
임지연, 비판와 다르게 시청률은 상승세
한편 임지연은 지난 11월 29일 오후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제45회 청룡영화상에 참석했다. 그는 이날 사생활 논란에 휘말린 정우성의 발언이 끝나고 박수와 환호를 보내 눈길을 끈 바 있다.
정우성은 "저는 오늘 '서울의 봄'과 함께했던 모든 관계자에게 제 사적인 일이 영화에 오점으로 남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라고 했다.
이어 "또한 저에게 사랑과 기대를 보내주셨던 모든 분에게 염려와 실망을 안겨드린 점 죄송하다고 말씀드린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모든 질책은 제가 받고 안고 가겠다"라며 "그리고 아버지로서 아들에 대한 책임을 끝까지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임지연은 큰 박수와 함께 환호성을 지르는 듯한 모습을 보였고, 이 모습이 전파를 타 비판을 샀다. 네티즌들은 "정우성 나오는데 이미 엄청 박수 치고 있더라" , "당연한 말에 꼭 저렇게 오바까지 해야됨?" , "임지연 그렇게 안 봤는데 이미지 엄청 신경쓰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비판과는 달리 임지연의 열연에 힘입어 ‘옥씨부인전’ 시청률은 상승세를 타고 있다.
1일 방송된 JTBC 주말드라마 '옥씨부인전' 2회에서는 몸종 백이(윤서아 분)의 억울한 죽음에 노비 구덕이가 아닌 아씨로 살아가겠다 다짐한 가짜 옥태영(임지연 분)의 뜨거운 다짐이 강렬한 울림을 선사했다. 이에 어제 방송 시청률은 수도권 7.2%, 전국 6.8%로 껑충 뛰어오르며 단 2회 만에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했다.(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