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한 번 할까?"...본능부부 남편, 임신한 와이프에게 '시부모 앞에서도 성x계' 요구해 경악
하이뉴스 2024-12-06
"여기서 한 번 할까?"...본능부부 남편, 임신한 와이프에게 '시부모 앞에서도 성x계' 요구해 경악
통제할 수 없는 '본능 부부' 남편의 성욕이 충격을 더했다.
12월 5일 방송된 JTBC 예능 '이혼숙려캠프' 16회에서는 관계 회복을 위해 캠프에 입소한 이혼 위기 부부들의 솔루션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본능부부' 아내 김보현은 여섯 번의 출산과 일곱 번째 임신으로 건강 상태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다. 김보현 씨는 "이도 많이 빠졌다. 요실금도 심하다. 재채기하면 나온다"고 나이에 비해 심각한 건강상태를 전했다. 전문의는 "국가에서는 애국자지만 연년생으로 아이를 많이 낳을 경우 자궁탈출증까지 생긴다"고 걱정했다.
이어 아내는 "남편의 성욕이 안 눌러진다. 저는 막 하고 싶다 그런거보다 컨디션도 좋고 체력이 올라와야 해줄만한데 그게 안되니까. 지금 막내는 10개월이다. 아이 보는것도 힘든데 본인은 돕지는 않으면서 하자고 막 덤벼드니까"라며 토로했다.
심지어는 "안해주고 몇번 거절하면 되게 기분 나빠 하더라. 아이들 앞에서 티내고 하니까 해주고 만다. 성생활가지고 싸우고 싶지는 않더라"라는 폭로와 포기가 이어졌다.
뿐만 아니라 아내는 남편의 성욕이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는다고도 했다. 하루는 시댁 어른들 앞에서 '한번 할까'라고 했다며 "이젠 시댁에 가면 불편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남편 김은석은 "아내가 성관계 식으로 장난을 하면 기분이 잘 풀린다. 피임을 안하는 이유는 아내가 빼는 걸 안좋아한다"며 아내 탓을 해 충격을 더했다.
한편 이들 부부는 지난 2022년 방송된 MBN ‘고딩엄빠2’에 출연한 바 있다. 당시 방송서 19세에 엄마가 된 김보현은 초등학생 때 부모님의 이혼과 학교 폭력을 겪으며 외로운 삶을 살았다고 밝혔다. 이후 교회에서 만난 10세 연상의 교회 선생님과 가까워졌고, 교회 선생님의 적극적인 호감 표현으로 교제를 시작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렇게 결국 18세에 임신을 하게 됐다.
그는 미혼모 센터에서 혼자 출산했다고 밝히며 출산 당시 남편이 오지 않았다고 밝혀 충격을 더하기도 했다. ‘고딩엄빠2’는 방송 직후 '청소년과 성인의 임신을 미화했다'는 비판을 받은 바 있다.
본능부부 남편, 아내 유서 읽고 눈물 펑펑
이날 본능부부는 유서를 쓰고 읽으며 눈물을 흘렸고 반성의 태도를 보이는 모습이 보였다.
심리극 전문가는 이날 유서 작성이 법적 효력이 있다고 설명했고, 출연 부부 세 커플과 MC들은 유서를 작성하기 시작했다.
폭군부부 아내는 "제 인생 마지막에 가장 떠오르는 사람을 토대로 써 내려간 것 같다"고 말했고, 채무부부 아내는 시작부터 눈물을 흘렸다. 본능부부 남편은 "집사람한테 보낸다는 생각으로 적다 보니까 감당이 안되더라"라고 말했다.
심리극 전문가는 "한분씩 자기 유서를 읽고, 배우자는 추모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후 본능부부 남편은 유서를 읽으며 "부족한 나를 믿고 이날 이때까지 아이들 낳고 키우며 고생만 했지. 후회와 미련이 많이 남네. 당신을 너무 힘들게 한 건 아닌지. 또 너무 외롭게 하는건 아닌지. 미안하고 고마워. 그래도 날 사랑해준 당신이 있어 세월을 버텨왔던 것 같다"며 오열했다.
본능부부 아내는 "신기하고 놀라웠다. 저렇게 펑펑 우는 걸 보여준 적 없어서 적잖이 놀라긴 했지만 나를 많이 사랑하는구나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고 전했다.
본능부부 남편은 "당신이 너무 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꼭 아이들 잘 키워낼게. 고마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