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계 떠나 이민 간 이유"...이휘재, 심각한 인성 폭로 터졌다 '박나래 김나영 눈물로 호소'

하이뉴스 2024-12-20

"방송계 떠나 이민 간 이유"...이휘재, 심각한 인성 폭로 터졌다 '박나래 김나영 눈물로 호소'

그동안 잠적해 근황을 알 수 없었던 이휘재가 인성 논란이 터졌다.

19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에서는 박나래와 김나영이 의뢰인이 찾는 집을 구하기 위해 발품을 파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나래와 김나영은 집들을 둘러보던 중 ‘세바퀴’에 대해 이야기했다. 아이유, 임시완 등 당대 최고 스타들이 거쳐간 프로그램으로, 박미선과 이휘재가 MC로 진행을 맡았다.

‘세바퀴’는 ‘야생 예능판’으로 불렸지만 김나영은 특유의 예능감을 인정 받았고, 이경실로부터 “고정하라”는 칭찬도 받았다. 하지만 정작 김나영은 고정이 되지 못하고 박나래와 장도연이 10개월 동안 고정 게스트로 활약했다.

박나래는 “당시 말 한마디 못하고 뒷줄에 앉았다. 초창기라 점점 뒤로 밀렸다”고 말했다. 김숙도 “맨 끝에 앉았는데 슬쩍 나갈까 싶을 정도로 나가도 모르는 자리”라고 말했다. 양세형도 “앞자리 이야기가 안 들려 리액션도 못했다”고 털어놨다.

특히 김숙은 “‘세바퀴’ 스튜디오 나오면 엘리베이터가 있는데 문 닫히자마자 우는 사람 많았다”고 말했다. 장동민도 “김나영도 옆에서 울었다”고 했고, 김숙은 “진짜 힘들어서 울려고 하는데 장동민, 김나영이 많이 울어서 못 울었다”고 덧붙였다.

양세찬도 ‘세바퀴’에 출연한 적 있었다며 고충을 털어놨다. 그는 “우리가 힘든 포인트는 모든 게 시작할 때 ‘자, 볼게요. 조용!’ 이렇게 시작했다. (이)휘재 형이 ‘하이 큐!’라고 했다”고 말했고, 주우재와 장동민은 이휘재가 자주 했던 말인 ‘이게 뭔가요’를 따라했다.

김숙은 “다들 한번 울고가자”고 제안했다. 이에 ‘세바퀴’ 출연 경험자들은 우는 시늉으로 웃음을 줬고, 유일한 무경험자 주우재에 대해서 “넌 좋을 때 방송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장동민은 ‘세바퀴’를 연예인이 뽑은 없어져야 할 프로그램 1위로 꼽으며 쐐기를 박기도 했다.

 

방송계 떠난 이휘재 근황

‘구해줘 홈즈’ 덕분에 방송계를 떠난 이휘재가 다시 소환됐다.

지난 2022년 이휘재 측은 “이휘재가 가족들과 캐나다로 여행을 떠났다"며 "오래 전부터 준비했던 계획이고 여행을 위해 방송도 정리하면서 마침 시간이 생겼다. 지난 30년 동안 제대로 쉰 적이 없기 때문에 가족들과 소중한 시간을 보내기 위해 떠난 여행"이라고 밝혔다.

강호동, 유재석, 신동엽 등과 함께 각종 프로그램 진행자로 승승장구 하던 이휘재였지만 본인의 인성 논란, 방송 태도 논란과 함께 아내 문정원까지 층간소음, 먹튀 논란 등에 휩싸인 바 있다. 쌍둥이 서언-서준이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국민 쌍둥이’로서 큰 사랑을 받기도 했지만 이휘재 부부의 비호감 꼬리표는 커졌다.

결국 이휘재 부부는 아이들을 데리고 캐나다로 떠났고 2년 넘게 방송계에 나타나지 않고 있다. 다만 활동 중단, 연예계 퇴출, 잠적과 도망은 아니라고. 휴식과 별개로 소속사는 이휘재의 스케줄을 문의하기도 했지만 여전히 이휘재는 계속 숨을 고르고 있다.

한편 이휘재는 1992년 MBC '일요일 일요일밤에 몰래카메라'로 데뷔해 큰 인기를 누렸다. 지난 2010년 플로리스트 문정원과 결혼해 2012년 쌍둥이 아들 서언, 서준을 낳았다. 이들 가족은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전국민의 사랑을 받았고 이휘재는 덕분에 2015년 KBS '연예대상'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