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동안 잠수탄 여배우"...같은 소속사 여배우 '미성년자 때부터 짝사랑하다' 결혼한 남자 배우

하이뉴스 2025-01-14

"3일 동안 잠수탄 여배우"...같은 소속사 여배우 '미성년자 때부터 짝사랑하다' 결혼한 남자 배우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 인교진, 소이현의 러브스토리가 재조명받고 있다.

시간을 거슬로 인교진, 소이현 부부의 첫 만남은 2001년. 당시 22살인 인교진은 MBC 공채 생활을 끝내고 들어간 기획사에서 소속 선후배로 18살인 소이현을 처음 만났다. 같은 회사의 선후배이자 친한 오빠, 동생 사이로 지냈던 두 사람은 허물없이 서로의 고민과 생각을 공유하는 각별한 사이가 되었고, 같은 연기 활동을 꿈꾸고 있었던 두 사람은 함께 오디션을 보러 다니기도 했다.

인교진은 첫 만남 때부터 소이현에게 조금씩 특별한 감정이 자리 잡고 있었다고 한다. 인교진은 "서른 넘어서도 서로 결혼 안 하고 있으면 남녀 사이로 한 번 보자"라며 농담하듯이 애정을 표현했다. 하지만 슈퍼모델 출신 배우로 화려하게 데뷔해 승승장구하던 소이현에 비해 단역, 조연을 오가던 큰 주목을 받지 못한 자신의 처지에 선뜻 고백할 수가 없었다고.

친한 우정을 이어가고 있던 두 사람은 SBS 드라마 '애자 언니 민자'에서 부부로 출연하면서 남다른 감정을 갖게 되었다. 극 중 소이현은 민자 딸 '이채린' 역을 맡아 통통 튀고 발랄한 모습을 선보였고, 인교진은 채린을 사랑하는 재벌 2세 '박하진' 역을 맡아 열연했다. 두 사람은 드라마 안에서 결혼식을 올리며 해피엔딩을 맞으며 행복한 부부의 모습을 연기했는데, 당시 소이현은 '인교진과 사귀게 되면 이런 느낌이 들 수 있을까'라고 생각하게 된 작품이었다고 한다.

독특한 두 사람의 관계처럼 프러포즈 또한 독특했다. 친한 지인들과 함께한 고깃집에서 인교진이 "너랑 나랑은 지금 뭐 하는 거니. 우리 이러지 말고 그냥 사귀자"라고 급발진 고백을 해버렸던 것. 소이현은 알고 지낸 긴 시간만큼의 우정이 한순간에 무너질까 봐 3일 동안 연락을 하지 않다가, 인교진만 한 사람이 없다는 걸 깨닫고 만나서 결혼하자고 역으로 프러포즈해 연애와 동시에 결혼 준비를 했다고 한다.

그렇게 연애를 시작하지 얼마 되지 않은 인교진과 소이현은 지난 2014년 10월 백년가약을 맺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올해로 결혼 10주년을 맞은 두 사람은 평소 다정하고 부부애가 넘치는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의 모습으로 각종 예능에 출연해 행복하고 훈훈한 가족의 일상을 선보이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소이현, 고가의 샤넬 머플러 자랑

배우 소이현이 자신의 최애 머플러를 자랑했다.

7일 소이현 인교진 공식 유튜브에는 "홈케어 그다음은 삶의 질 상승시켜주는 겨울 방한템 추천! 연말 선물 아이디어는 이 중에서 어때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소이현은 "오늘 뭘할까 하다가 저의 옷장을 좀 열어서 지금 겨울이지 않나. 겨울 옷 말고 겨울 액세서리. 겨울에 포인트가 될 나를 조금 더 0.5라도 예뻐보이게 할수 있는 겨울아이템. 거기다 따뜻하기까지 하면 더 좋지 않나. 그런 제품들 있으면 소개시켜드리고 싶어서 옷장 문을 활짝 열어제껴봤다"고 소개했다.

그는 "여기가 제 옷장이다. 여기 액세서리랑 제가 자주 입는 옷들을 정리해놨는데 겨울 액세서리하면 사실 머플러나 바라클라바는 이제 빠질수 없지 않나. 그래서 제가 머플러, 바라클라바 종류를 보여드리려 한다"고 전했다.

이어 "제가 제일 좋아하는 머플러는 사실 고가의 이 친구다"라며 200만 원가량의 샤넬 명품 머플러를 꺼내들었다. 소이현은 "얘가 엄청 크고 되게 두껍다. 그래서 멋스러게 착용이 가능해서 저는 이걸 좋아한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양쪽으로 블랙이랑 베이지로 사용할수 있다. 양쪽 다 똑같이 꽃무늬도 있고 해서 둘러주기만 해도 굉장히 멋스러운데 양쪽면이 다 나와도 예쁘더라. 그래서 나한테 명품하나 있었으면 좋겠는데 다른거 말고 딱 되게 잘 보이기도 하고 가방이 아니어도 이거 하나여도 분위기가 확 달라지는 느낌이 들더라. 그래서 이게 최애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소이현은 "사실 뭐 40 넘어가고 하면 이정도의 사치는 나에게 한번쯤은 연말이니까 부려볼수 있지 않나 해서 작년에 겟 했는데 너무 정말 열심히 잘 쓰고 할때마다 만족스러워서 나의 최애는 얘인가보구나. 원래는 제가 체크 머플러 좋아한다. 그것도 열심히 쓰고 있는데 이정도 하나 딱 해주면 연말 모임이나 이런데 갔을때 돋보이고 예쁠수있으니까 너무 예쁘더라"라고 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