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허언증 재조명"...41세 구혜선, 서클렌즈, 눈물셀카 거짓말에 이어 '최근 20대 대학생에게 고백' 받았다 증언
하이뉴스 2025-01-15
"과거 허언증 재조명"...41세 구혜선, 서클렌즈, 눈물셀카 거짓말에 이어 '최근 20대 대학생에게 고백' 받았다 증언
1984년생으로 어느덧 42세인 배우 구혜선이 20대 대학생에게 고백 받은 사연을 털어 놓아 놀라움을 주고 있다.
15일 방송될 MBC '라디오스타'는 추신수, 구혜선, 곽시양, 윤남노가 출연하는 '내 2막 맑음' 특집으로 꾸며진다.
구혜선은 당대 최고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꽃보다 남자'를 시작으로 배우로 승승장구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이후에는 미술과 음악 등에 재능을 드러내며 책까지 출간하는 등 다재다능한 면모로 놀라움을 안기고 있다.
구혜선은 평소 인연이 깊은 MC 김구라와 호칭 정리를 하며 웃음을 선사한 것을 시작으로, '모자'를 쓰고 나올 수밖에 없었던 뜻밖의 이유를 밝혀 관심을 집중시킨다. 이후에는 '만학도의 정석'이라는 별명에 대한 에피소드를 풀어내 관심을 모은다.
13년 만에 성균관대학교 영상학 학사를 수석으로 졸업한 그는 복학 후 특별했던 대학 생활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그중에서도 연하의 대학생에게 고백을 받은 것을 인정해 모두의 호기심을 높인다.
그는 대학교 졸업 요건을 충족시키기 위해 '3종 세트'를 완벽하게 해냈다고 해 박수를 받기도 했다. 성균관대학교 졸업을 위해 특허 출원, 해외 봉사, 어학연수라는 세 가지를 완수해야 하기 때문이다.이와 관련해 구혜선이 특허를 낸 신박한 아이템을 공개해 관심을 끈다.
이어, 현재 카이스트 과학 저널리즘 대학원 공학 석사 과정 중인 근황을 공개한다. 그는 공부뿐 아니라 활발한 과 활동을 하고 있다며 '과 부대표'를 맡은 사연을 밝혀 놀라움을 자아낸다. 특히 '돈 주고 (학교에) 들어왔다'는 소문에 해탈한 듯 웃으며 즐겁게 설명한다.
또 구혜선은 뉴에이지 음반만 내면 1위를 하는 비결을 공개한다. 그는 입이 쩍 벌어지는 각종 기록과 수입을 모두 밝혀 모두를 놀라게 한다.
그런가 하면 데뷔 초부터 변함없는 투명한 피부의 비결도 공개된다. 구혜선은 자신의 피부 특징을 밝히면서 '이것'을 많이 사용한다고 해 김구라의 관심을 받는다.
구혜선, 과거 허언증과 허세 발언 논란
구혜선의 이런 발언에 일부 누리꾼들은 믿을 수 없다는 시선을 보이고 있다. 그가 과거 한 발언들로 인해 '허언증' 논란에 휩싸인 바 있기 때문이다.
구혜선이 과거 각종 예능 프로그램, 인터뷰에서 발언한 것들이 알고 보니 앞뒤가 맞지 않았다는 것이 맹점이었다. 구혜선은 드라마 '꽃보다 남자' 촬영 당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실제로 구준표(극 중 상대역)와 같은 남자친구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학창 시절 학교에서 싸움을 잘했던 남자 친구가 자신을 좋아한다는 소문이 났고, 그 이후로 학생 전체가 나한테 잘해줬다. 또 공부도 잘하고 집도 잘 살았던 그 친구는 심지어 구준표처럼 곱슬머리였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이후 한 케이블 프로그램에서 실제 당시 남학생을 찾아갔지만 생전 처음 들어보는 말인 듯 당황해하는 모습을 보여 누리꾼들은 구헤선에 대한 신뢰가 떨어졌다고 반응했다.
또한 구혜선이 사극에 출연할 당시 어울리지 않는 서클렌즈를 착용해 논란이 되었는데, 당시 자신에게 날아오는 화살에 구혜선은 "패션용이 아닌 눈 시야가 남들보다 15% 정도 넓어서 그것을 보안하기 위해 착용한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전문가 측에서는 "보안 렌즈라는 자체는 존재하지 않으며 색깔이 들어간 렌즈는 보안렌즈는 더욱이 없다. 구혜선이 착용한 렌즈는 서클렌즈로 보인다"라고 언급해 다시 한번 허언증 논란이 일었다.
이외에도 구혜선은 학창 시절 자신의 미니홈피에 눈물을 흘리고 있는 셀카를 게재해 아직까지도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사진이 화제가 되자 그녀는 "자신의 동영상 또는 사진을 제출해야 하는 연기수업 과제로 교수님 홈페이지에 올렸던 사진이 퍼진 것이다"라고 해명했지만 당시 구혜선의 학교 동기는 그런 과제가 없었다며, 심지어 구혜선이 학교도 자주 나오지 않았다고 폭로해 망신을 당하기도 했다.
이렇듯 과거 구혜선의 발언으로 '허언증' , '허세'라는 타이틀이 늘 구혜선을 따라다니기 때문에 이번 주장도 과장됐을 거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구혜선, 안재현 불륜 목격 진술서 '허위사실' 판명
배우 구혜선이 동료 A씨에게 전남편 안재현의 외도와 관련한 목격담을 들었다고 주장했지만 '허위사실'이라고 판명났다.
유튜버 이진호는 지난 2021년 '사필귀정.. 구혜선 고소 결과 나왔습니다'라는 제목의 유튜브 영상을 올리고 구혜선이 자신에게 제기한 고소 결과를 밝혔다.
서울서부지방검찰청은 이진호를 상대로 구혜선이 제기한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 고소에 대해 무혐의로 결론지었다.
검찰은 "방송의 전체 내용을 살피더라도 사실적시로 인정하기 부족하고, 비방의 목적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고소인은 구체적인 사실확인 없이 이 사건 영상을 게시했다는 취지지만, 실제로 유튜버가 여배우 A씨에게 진술서를 작성했는지 여부를 확인한 사실이 인정돼 피의자가 자신의 발언 내용이 허위 사실임을 인식한다고 볼 증거가 없다"고 했다.
이에 대해 이진호는 "1년 6개월 만에 결론이 났다. 경찰 조사도 오래 걸렸는데 검찰 결과가 1년 2개월 만인 지난 6월 불송치로 나왔다. '혐의 없음'이라고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구혜선 씨가 받아들이지 못하고 검찰에 이의신청을 제기했다. 3개월 동안 조사가 이뤄졌고 '증거 불충분, 혐의 없음' 결론이 나왔다"고 했다.
2021년 5월 이진호는 구혜선과 안재현의 이혼 소송 과정에서 나온 톱 여배우 A씨의 진술서가 법적 문서 양식에 맞지 않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이 진술서에는 안재현이 다른 여배우와 스킨십을 나눴다는 내용이 담겼으나 A씨는 이 진술서를 쓴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당시 구혜선 측은 해당 진술서에 대해 "진술서는 고소인의 오랜 친구이자 동료로서, 당시 힘겹게 이혼소송을 하고 있던 구혜선에게 법정 출석을 하면서까지 증언을 해줄 수 있다고 해 작성된 것"이라며 "다만 소송 진행 중에 증언을 할 기회도 없이, 그리고 제출되지 않고, 비공개 조정으로 합의하여 이혼 소송이 종결되었고, 위 진술서는 특별히 서명이나 날인할 기회를 갖지 못했고, 외부로 제출된 바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진호는 "원본을 구혜선 본인만 갖고 있다고 했는데 유출이 된 경우가 의문"이라고 의구심을 드러냈다.
구혜선과 안재현은 지난 2019년 파경에 다다랐다고 알려졌고, 두 사람은 2020년 최종 합의 이혼했다. 이 과정에서 구혜선이 안재현의 외도를 주장하며, 지인 A씨가 목격해서 쓴 것이라고 한 진술서가 유출돼 파장이 일었다. 그러나 두 번의 검찰 수사 결과, 이 진술서가 허위란 주장에 신빙성이 짙어지면서 결론적으로 구혜선은 안재현에 대한 거짓말을 한 꼴이 됐다.
구혜선은 이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