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파악 좀 하세요"... 임영웅, 상암콘서트 대기만 '50만 명'→피켓팅 실패에 전국에 '불효자' 속출

하이뉴스 2024-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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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임영웅이 '상암벌'에 입성한다. 그러나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되는 공연 역시 티켓 전쟁 끝에 매진되면서, 표를 구하지 못한 불효자(?)들의 후기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10일 오후 8시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2024 임영웅 콘서트 'IM HERO - THE STADIUM(아임 히어로 - 더 스타디움)' 티켓 예매가 진행됐다.

한회당 46,320석을 풀어 2일간 92,640석이었던 이번 콘서트는 대기만 43만 명을 넘기며 '피켓팅' 끝판왕을 기록했다. 그리고 전석 매진을 기록했으며 실패했다는 인증글들이 올라와 임영웅의 엄청난 인기를 실감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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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의 콘서트는 매번 각 지역 별 티켓 오픈과 동시에 빠른 속도로 전석이 매진됐다. 이에 임영웅 공연은 매번 티켓팅이 아닌 일명 '피켓팅'이 예고되고 있는 상황이다. 10일 오픈된 이번 콘서트도 대기 순서가 50만 명까지 늘어나는 등 동시 접속자 수가 폭주했다.

이에 이번에도 임영웅의 팬들은 물론, 부모님을 위해 티켓팅에 나서 효도를 노리는 자녀들이 자리를 잡지 못한 실패 후기가 이어졌다. 특히 이번 임영웅의 콘서트는 오는 5월 25일과 26일 양일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다는 점에서도 놀라움을 자아낸다. 상암벌은 4만 5천여 명의 관객을 수용할 수 있는데, 대형 공연장임에도 티켓을 구하는 건 여전히 어려웠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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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온라인상에서는 "임영웅을 담을 경기장이 너무 부족하다", "임영웅씨! 본인은 너무 과소평가하지 마세요!", "이번에도 실패인가" 등의 실패 후기가 올라왔다. 그런 와중에 배우 박보영은 임영웅 콘서트 티켓팅 예매 인증샷을 올리며 효도에 성공해 울고 있는 표정의 이모티콘을 게재했고 일명 '금손'임을 인증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또한 임영웅의 소속사는 치열한 티켓 전쟁 속에서 불법 거래에 대해 경고하기도 했다. 앞서 임영웅의 콘서트 티켓 암표 가격이 1장에 500만 원을 웃돌아 충격을 안긴 바있다. 임영웅 측은 이번에도 단속에 나설 것을 알리며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임영웅은 2023 전국투어 콘서트 'IM HERO'를 통해 총 21회 차 콘서트로 약 22만 명의 팬들과 만났다. 2022년부터 현재까지 약 45만 3000명의 영웅시대와 만났던 그는, 4만5000석을 수용하는 대형 공연장인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이틀간 더 많은 팬들과 추억을 쌓을 예정이다.

 

박보영, 콘서트 예매 성공하며 효자 인증

박보영 sns

배우 박보영이 임영웅 콘서트 티케팅에 성공해 눈길을 끌고 있다.

박보영은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세상에 이런 일이"라며 티켓 예매 내역을 공유했다.

사진에는 박보영이 임영웅 콘서트 예매에 성공한 내역이 담겨 있어 놀라움을 자아낸다. 박보영은 "엄마 아빠"라며 눈물을 흘리는 이모티콘을 덧붙이며 감격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놀라운 것은 이날 임영웅 콘서트 티케팅은 대기 인원이 약 50만명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잡은 티켓이라는 점이다. 박보영의 놀라운 티케팅 실력에 팬들 역시 부러움과 놀라움을 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한편 박보영은 새 작품 '조명가게'로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하이뉴스 / 정시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