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들 다 보는 앞에서"...안성재 셰프, 직원들한테 심한 욕설 논란 충격 "이 XX년아"

하이뉴스 2025-03-07

"손님들 다 보는 앞에서"...안성재 셰프, 직원들한테 심한 욕설 논란 충격 "이 XX년아"

안성재 셰프가 직원들에게 심한 욕설을 해 비난을 받고 있다.

지난 5일 유튜브 채널 '셰프 안성재'에서는 "나폴리 맛피아 PICK 최애 스패니시 다이닝 맛집"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시즌1 우승자인 나폴리 맛피아(권성재 셰프)와 만난 안성재의 모습이 담겼다.

식사하며 이야기를 나누던 중, 권 셰프는 "제가 듣기로는 안성재 셰프님이 ('모수'에) 갈 때마다 직원을 혼내고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라고 궁금해했고, 이에 안 셰프는 "헛소문이 아니다. (손님들이) 욕을 안 들으셨으면 다행"이라고 인정했다.

안 셰프는 "근데 이런 게 있다. 직원들한테 한 가지 확실하게 말하는 건, 나한테 욕먹는 게 낫다"라며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나는 직원들에게 인신공격했거나, 그들에 대한 욕이 아니고 그 상황에 대해서 말한다. 이건 듣는 사람 경우에는 불쾌할 수도 있고, '그래도 욕은 하지 마셔야죠'라고 하지만, 누구에게 기분 나쁘라고 욕한 게 아니"라고 해명했다.

이어 "거기서 혼내고 있다는 것을 목격한 사람들이 그걸 본 게 낫지, 먹었을 때 잘못된 음식이 나가는 게 나는 더 싫다"라며 "그래서 손님들한테 너무 죄송하고, 이야기를 하다가도 조금 더 목소리를 낮춰야겠다고 생각은 하지만, 그들도 나한테 배우러 왔다. 그럼 내가 그들에게 가장 잘할 방법은 내가 아는 것을 공유해주고, 상황마다 결단을 내리고 설명해 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래서 우리는 가끔 다 멈추고 '이렇게 해'라고 지시한다. '손님들 기다리시는데요?'라고 해도 '잠깐만 기다려달라고 해'라고 한다. 정리가 되어야지 맛있는 음식이 또 나갈 수가 있다"라며 "재료 퀄리티냐, 아니면 시간이냐, 늘 저글링 아닌가. 그걸 생각을 다 하려고 하면서 나름 내 역할을 최대한 잘 하려고 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안성재, 지드래곤 만나 '굿데이 출연

지드래곤이 2024년 최고의 화제의 인물로 떠오른 안성재 셰프를 만난다.

9일 방송되는 MBC ‘굿데이(Good Day)’ 4회에서는 지드래곤이 정형돈, 데프콘과 함께 국내 최초 미슐랭 3스타 안성재 셰프를 만나는 에피소드가 공개된다. 특히 안성재 셰프가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것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흑백 요리사:요리 계급 전쟁’ 이후 처음이라는 점에서 더욱 관심을 끈다.

지난해 ‘흑백 요리사’에 심사위원으로 출연해 “이븐하게”, “채소의 익힘 정도” 등의 유행어를 남기기도 했던 안성재 셰프는 숱한 예능 섭외를 고사하고 ‘굿데이(Good Day)’에 나온 이유에 대해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과 좋은 영향력을 주는 큰 프로젝트라는 취지에 공감을 해서 참여하게 됐다”라고 밝히며 지드래곤을 향한 팬심 또한 감추지 않는다.

이날 안성재 셰프는 자동차 정비공을 꿈꿨던 유년 시절을 비롯해 셰프가 되기 위해 2년간 걸레질했던 시절과 레스토랑 개업 후 1년 만에 미쉐린 스타를 받기까지 모든 여정을 풀어낼 예정. 지드래곤은 안성재 셰프의 이야기를 들으며 SM과 YG에서 가수를 꿈꾸며 버텨온 11년의 연습생 시절을 떠올리기도 한다.

오랜 시간 자신의 길을 묵묵히 걸어온 안성재 셰프와 지드래곤이 서로에게 공감하는 모습도 깊은 인상을 남길 전망. 과연 지드래곤이 안성재 셰프를 통해 어떤 영감을 얻게 될지 또한 안성재 셰프가 ‘굿데이(Good Day)’를 통해 어떤 목소리를 들려줄지 한층 더 호기심이 치솟는다.

예능에서 보기 힘든 안성재 셰프의 다채로운 에피소드도 만나볼 수 있다. ‘흑백 요리사’ 출연 전후로 달라진 점을 비롯해 딸의 운동회에 가서 초통령이 된 일화, 빅뱅 태양과 얽힌 특별한 사연, 좋아하는 소울 푸드까지 정형돈, 데프콘의 진행으로 웃음 시너지를 더한다.

‘굿데이(Good Day)’는 지드래곤이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과 함께 올해의 노래를 완성하는 음악 프로젝트로, 오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1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