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살이 브라탑을"...초등학생 걸그룹, 노출+진한 화장…‘이게 정상인가’ 논란 확산”
하이뉴스 2025-03-15

초등학생 연령대의 걸그룹이 과도한 노출 의상과 성인 못지않은 진한 화장을 하고 무대에 오르며 대중의 충격과 우려가 쏟아지고 있다. 평균 나이 8세에 불과한 멤버들이 성인 아이돌처럼 꾸며져 등장하자, ‘이게 과연 정상인가’라는 비판이 폭주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들의 무대 영상과 사진이 퍼지면서 “아동을 성인처럼 소비하는 행위는 명백한 아동 성상품화”라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으며, 사회적 문제로까지 번지고 있다.
특히 이들의 콘셉트가 지나치게 성인화되어 있다는 비판이 거세다. 일부 네티즌들은 “엔터테인먼트가 돈을 벌기 위해 아이들을 희생시키고 있다”, “초등학생을 이용한 상업적 착취”라며 분노하고 있으며, 관련 청원까지 등장하며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최근 故 김새론 사태 이후로 한국 연예계의 미성년자 보호 시스템에 대한 불신이 커지는 가운데, 이번 사건은 그 문제를 다시 수면 위로 끌어올렸다.
참가자들의 ‘나이’를 강조한 마케팅으로 논란

글로벌 아이돌 오디션 프로젝트 ‘언더피프틴(UNDER 15)’이 참가자들의 ‘나이’를 강조한 마케팅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 크레아 스튜디오는 'UNDER 15' 참가자 59인의 프로필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프로젝트를 알렸다. 해당 오디션은 소개글에서부터 **“글로벌 최초! 만 15세 이하 K-POP 신동 발굴 프로젝트!”**라는 문구를 내세우며, **‘신인류’, ‘알파 세대 한정’**이라는 키워드를 적극 활용했다.
특히 이 프로젝트는 5세대 걸그룹 육성을 목표로 진행되며, 참가자들의 연령대가 2009년생부터 2016년생까지 포함된 점이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최근 불거진 배우 김수현과 故 김새론의 미성년자 교제 의혹이 논란의 중심이 되면서, 미성년자 대상 성범죄 및 그루밍 논란이 다시 사회적 이슈로 떠올랐다.
‘어린 나이’를 강조한 부분에 강한 불쾌감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아동 보호에 민감한 해외 시청자들은 ‘언더 피프틴’이 참가자 프로필에 출생연도를 명시하며 ‘어린 나이’를 강조한 부분에 강한 불쾌감을 드러내고 있다. “기괴하다”, “나이를 보고 좋아하라는 거냐?”, “어제 태어났다는 말이 더 어울린다” 등 부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으며, 참가자 중 가장 어린 아이가 2016년생으로 만 8세에 불과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은 더욱 거세졌다.
또한 대부분의 참가자들은 프로필 사진 촬영에서 또래답지 않은 진한 아이돌 화장을 하고 있으며, 어깨와 쇄골이 드러나는 의상을 착용하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선공개된 영상에서는 참가자들이 배꼽이 드러나는 크롭티를 입고 웨이브 댄스를 추는 장면이 등장하고, 실루엣이 강조된 조명 아래 현역 걸그룹과 다름없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는 지적도 나왔다.
어린 나이에 아이돌로 데뷔하는 것이 비교적 익숙한 국내와 달리, 해외 네티즌들은 아동 성상품화 논란을 중심으로 거센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이에 대한 비판이 점점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