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만 잘 되는 거 꼴보기 싫었어"...슈가 탈퇴한 황정음, 아유미와 불화설 재조명 "지옥 같았다"
하이뉴스 2025-04-03

"너만 잘 되는 거 꼴보기 싫었어"...슈가 탈퇴한 황정음, 아유미와 불화설 재조명 "지옥 같았다"
한동안 미궁 속에 빠져 있었던 그룹 슈가 탈퇴와 황정음·아유미 불화설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그리고 마침내 황정음이 오랜 침묵을 깨고 본인의 입으로 그 당시의 진실을 털어놨다. 데뷔 초 슈가로 활동하며 청순한 이미지로 주목받았던 그녀가 돌연 탈퇴를 선언하며 떠났던 배경에는 무엇이 있었을까. 특히 팀의 또 다른 멤버였던 아유미와의 불화설은 여전히 팬들 사이에서 회자되고 있던 상황.
황정음은 최근 한 방송을 통해 당시 상황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그때는 내가 그릇이 크지 않았다. 너무 어렸다”는 한마디로 많은 것을 설명했다. 짧은 말 속에 담긴 복잡한 감정과 미숙했던 시절의 아쉬움이 고스란히 전해지며, 이를 지켜보던 팬들과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리고 있다.
과연 황정음과 아유미 사이에 있었던 진실은 무엇이었는지, 그리고 그녀가 털어놓은 당시 슈가 탈퇴의 속사정은 어떤 이야기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슈가에서 아유미만 잘되는 게 속상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놔 화제

가수 겸 배우 황정음이 박수진을 제외한 슈가 멤버들과 재회하며, 그간 불거졌던 불화설에 대한 솔직한 입장을 밝혔다.
11일 오후 방송된 SBS Plus·E채널 '솔로라서'에서는 황정음이 슈가 멤버 아유미, 육혜승을 ‘정음 하우스’로 초대해 20년 만에 슈가 재결합 무대를 선보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세 사람은 과거 황정음의 슈가 탈퇴 당시 불거졌던 논란을 떠올렸다. 당시에는 "황정음이 아유미 때문에 슈가를 탈퇴했다"는 루머가 퍼졌고, 실제로 황정음은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아유미와 아이들’이라는 말이 싫었다", "슈가에서 아유미만 잘되는 게 속상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놔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에 대해 황정음은 “그때는 방송용으로 재미있게 하려고 했던 말인데, 사람들은 진심으로 받아들이더라”며 웃었고, 아유미 역시 “사람들이 정말 그렇게 믿고 있더라”며 당시를 회상하며 웃픈 분위기를 자아냈다.
황정음은 당시를 회상하며 이유를 밝혔다

황정음은 당시를 회상하며 “사실 이건 우리만 알고 있었던 건데, 나는 원래 3년 계약을 했었다. 계약 기간이 끝나서 자연스럽게 탈퇴한 거였고, 단지 재계약을 하지 않았을 뿐”**이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이어 그녀는 “사실 우리 그룹을 키워준 건 아유미였고, 그래서 정말 고마웠다”며 “하지만 그 고마움 속에서 나 자신이 작아지는 느낌이 들었고, 그게 너무 속상했다. 그런 감정은 태어나서 처음 느껴봤고, 그걸 감당하기엔 내 그릇이 너무 작았다. 그리고 너무 어렸던 것도 사실이다”라고 털어놨다. 또 “당시에 스스로에게 기대를 많이 했는데, 그 기대에 미치지 못하니까 더 힘들었던 것 같다. 그래서 결국 재계약을 하지 않은 것뿐”이라고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뿐만 아니라, 신동엽이 ‘슈가 탈퇴 이후 은퇴까지 생각했던 거냐’고 묻자 황정음은 “나는 원래 앞뒤를 잘 재지 않는 성격이다. 하고 싶은 걸 하고, 또 그걸 해결하는 스타일이다”라며 웃었다. 이어 “당시 엄마도 ‘연예인 안 해도 괜찮다. 하기 싫으면 그냥 나와’라고 말해줬다. 내가 너무 힘들어했기 때문”이라며 “나는 늘 행복을 찾아 떠나는 사람이다”라고 덧붙이며 밝은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