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처한테 그렇게 당하고 또?"...김준호, 벌써부터 김지민에게 '수입 90% 다 뺏겨' 말 나오는 이유

하이뉴스 2025-04-08

"전처한테 그렇게 당하고 또?"...김준호, 벌써부터 김지민에게 '수입 90% 다 뺏겨' 말 나오는 이유

오는 7월 결혼을 앞둔 개그맨 김준호가 예비 신부 김지민에게 경제권을 맡겼다고 밝혀 네티즌들의 반응이 갈리고 있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준호와 그의 여동생 김미진이 함께 출연해 가족 간의 대화를 나누었다. 김준호는 "결혼이 다가오면서 지민이가 갑자기 변했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김준호는 술자리에서 김지민이 "경제권은 나를 주는 게 맞지 않아?"라고 물었고, 이에 대해 "다 가져가"라고 대답했지만 다음 날 후회했다고 전했다.

이 말을 들은 동생은 "오빠는 언니한테 경제권 줘야 해. 무조건"이라며 긍정적으로 반응했다.

김준호는 자신이 경제관념이 부족하다는 점을 인정하며, 김지민에게 경제권을 맡긴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내 용돈이 궁금해졌다"고 덧붙이며, 수입의 10분의 1을 용돈으로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300만 원을 벌면 30만 원, 3000만 원을 벌면 300만 원을 받게 된다고 했다. 이는 그에게 동기부여가 되었다고 밝혔다.

동생은 "언니 똑똑하다"며 고개를 끄덕였고, 김준호는 "지민이가 나한테 동기부여를 했다"며 웃음을 지었다. 이러한 대화 속에서 두 사람의 결혼 준비 과정과 서로에 대한 신뢰가 드러났다.

한편, 지난 2월 JDB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김준호와 김지민이 오는 7월 13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두 사람은 공식적인 부부로서 새로운 삶을 시작할 예정이다.

 

김준호, 과거 전처에게 다 퍼주고 결국 이혼

김준호가 김지민에게 경제권을 준다고 하자 의견이 갈리고 있다.

앞서 김준호는 과거 2006년 결혼을 했었고, 결혼 12년 만에 이혼을 한 바 있다. 김준호 아내는 뮤지컬 배우이자 연극배우였던 김은영 씨로 2살 연상이었으며 키 167cm에 미모의 여성으로 대학로 술집에서 김준호가 우연히 김은영 씨를 보고 첫눈에 반해 인연이 되었다고 한다.

김준호는 아내 김은영 씨는 뮤지컬 '난타'와 연극 '보잉보잉'에 출연했었으며, 김준호와는 2000년 11월부터 연애를 시작해 2006년 결혼을 했다. 김준호는 아내 김은영 씨에게 아이 낳기 전에 하고 싶은 게 무엇인지 물었고, 이에 김은영 씨의 바람이 영어 공부와 해외유학을 가는 것이었다고 한다.

김준호는 아내의 꿈을 이뤄주기 위해 결혼 직후 아내를 필리핀으로 유학을 보내줬고 이후 쭉 혼자 생활을 했습니다. 미국으로 유학을 보내주고 싶었지만 형편상 여의치 않아 필리핀 1년 어학연수를 보내줬던 김준호는 아내와 약속하길 1년 뒤에는 자녀를 낳고 결혼생활을 하기로 약속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어학연수를 마친 김준호 아내는 필리핀에서 사업을 하고 싶다고 제안을 했고, 사업 아이템도 좋고 평소 외향적 성격의 아내라서 잘할 것 같아 김준호는 아내를 적극적으로 도왔다.

하지만 3년이 흐르고, 2009년 김준호의 도박 사건이 터졌다. 아내는 필리핀 환율 급등 사건으로 사업이 무산되었고, 김준호는 원정도박 이미지로 필리핀을 가볼 수도 없는 상태였다. 두 사람은 당시 연락조차 못 하고 지냈다.

이후 2011년 김준호는 다시 방송으로 복귀를 하게 되었고, 아내 역시 한국으로 돌아왔다. 그런데 얼마 되지 않아 김준호 아내 김은영 씨는 필리핀으로 돌아가 사업 구상을 했고 김준호는 이후에도 아내에게 지원을 아낌없이 했다.

또한 김준호 자녀는 긴 결혼생활에 비해 한 명도 없다. 그 이유로 불안정한 사업이 2세에까지 피해가 갈까 싶어서 자녀를 갖지 않았다고 한다.

그렇게 김준호 자녀도 없는 상태로 부인과 떨어져 사는 결혼 생활을 했었기에 별거설에 이상한 소문이 난무했는데, 모든 추측성 소문에도 이혼은 절대 하지 않겠다며 아랑곳하지 않던 김준호 결국 2018년 1월 22일 이혼을 했다.

김준호 이혼 사유는 어느 한쪽의 잘못도 아닌 두 사람이 너무 많은 시간을 떨어져 지내다 보니 서로에게 관계가 소원해지게 되었으며 성격차이도 생겨 충분한 대화 끝에 서로의 앞날을 위해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이에 네티즌들은 "전처하고 싶은 거 다 하게 해주고 결국 이혼했으면서 이번에도 김지민한테 경제권 다 준다고?" , "그렇게 당하고 또 퍼주다니..." , "경제권 넘겨주면 안 된다" , "김준호 씨 정신차리세요" , "저러다 또 눈뜨고 당한다"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