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인이 지인일 수도"...박나래, 55억 주택에 도둑 들어 집 털렸다 '수천만 원 금품' 도난 사고
하이뉴스 2025-04-08

"범인이 지인일 수도"...박나래, 55억 주택에 도둑 들어 집 털렸다 '수천만 원 금품' 도난 사고
방송인 박나래가 수천만 원 상당의 금품 도난 사고를 당했다는 소식이 들려와 충격을 주고 있다.
연예계 관계자는 8일 한 매체에 "박나래가 최근 집에 금품을 도둑맞은 상태"라며 "이 여파로 MBC 표준FM '손태진의 트로트 라디오'에 불참했다"고 밝혔다. 박나래도 없어진 물건과 시기를 알지 못했으나, 7일 이 사실을 알게됐다.
박나래 측도 도난 시기와 금액에 대해 파악 중이며 경찰에 신고를 할지 고려 중인 상황이라고 한다.

현재까지 박나래의 집에서 사라진 물건과 금액 등에 대해서는 정확한 파악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그동안 고가의 물건 등이 MBC '나 혼자 산다'를 통해 공개됐던 것을 감안할 때 수천만 원 상당에 이른다는 것이 측근들의 전언이다. 정확한 품목과 금액에 대해서는 경찰 조사를 통해 밝혀질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박나래가 라디오에 불참한 것과 관련해 컨디션 난조로만 알려져 있었으나, 이 사건 역시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박나래 측 관계자도 스포츠조선에 "7일 도난사고가 있던 것은 맞다"며 "대응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조심스럽게 입장을 밝혔다.
박나래, 결국 경찰에 신고 '라디오도 불참'

경찰에 신고를 할지 말지 고려중이던 박나래가 결국 신고하는 것으로 선택했다. 박나래 측 관계자는 "조금 전에 매니저 통해 경찰에 피해 사실을 신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이날 오후 박나래 측으로부터 신고를 접수하고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박나래의 도난 피해는 이날 출연이 예정됐던 MBC 표준FM '손태진의 트로트 라디오'에 돌연 불참하면서 알려졌다. '손태진의 트로트 라디오' 측은 이날 공식 SNS를 통해 "박나래 출연은 개인 사정으로 취소됐다"고 공지했다.
박나래 측 관계자는 "박나래가 도둑을 직접 마주친 게 아니라 누군지는 모른다"며 "다만 도둑이 들었다는 걸 인지하고 나서 잠도 못자고 하다 보니 몸살 기운이 온 거 같다. 내일부터는 정상적으로 스케줄을 소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나래는 구체적인 피해 규모를 파악 중이다. 피해액은 수천 만원에 이를 것으로 전해졌다. 관계자는 "고가의 귀금속, 가방 같은 것들이 많이 분실된 것 같다"며 "피해 규모는 좀 더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박나래는 지난 2021년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 위치한 단독주택을 약 55억 원에 매입했다. 그는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집 내부를 공개해 화제가 됐다.
또한 박나래는 최근 방송인 전현무와 가수 보아의 취중 라이브 방송에 이름이 거론돼 곤욕을 치렀다. 지난 5일 SNS를 통해 진행된 '취중 라이브 방송' 당시 한 네티즌이 전현무와 박나래의 열애설이 사실인지 묻자, 보아는 "안 사귈 것 같다. 오빠(전현무)가 박나래 보다 아깝다"고 말했다. 이후 네티즌들은 음주 상태에서 경솔한 발언을 한 보아에게 비난을 쏟아냈다.
결국 보아는 지난 7일 공식 팬 플랫폼을 통해 "저의 경솔한 언행과 발언, 미성숙한 모습으로 불편함을 느끼셨을 모든 분들께 사과드린다"며 "당사자가 없는 자리에서 언급하고 실례가 되는 발언을 한 점에 대해 박나래 님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렸고 너그러이 이해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사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