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엄마 버리고 민희진 선택"...엄마가 어도어 소송 반대하자 '친권제한' 시킨 뉴진스 멤버 정체 '충격'
하이뉴스 2025-04-09

"친엄마 버리고 민희진 선택"...엄마가 어도어 소송 반대하자 친권 제한시켜 버린 뉴진스 멤버 '충격'
걸그룹 뉴진스 측이 소속사 어도어와의 전속계약이 종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독자활동을 하는 것에 제동을 건 법원의 가처분 결정에 불복해 이의 신청을 낸 가운데, 9일 심문기일이 열린다.
뉴진스 멤버 5명은 어도어의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금지 가처분 사건을 심리한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부장판사 김상훈)에 지난달 21일 이의 신청서를 제출했다. 재판부는 이날 해당 가처분 이의 신청에 대한 심문기일을 비공개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가처분 결정에 이의 제기가 접수되면 같은 재판부가 다시 심리를 하게 된다. 법원은 채무자의 추가 주장이나 증거 등을 검토한 뒤 기각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앞서 법원은 어도어가 김민지, 팜하니, 다니엘, 강해린, 이혜린 등 뉴진스 멤버 5명을 상대로 낸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금지 가처분 신청을 전부 인용했다.
법원의 이번 결정으로 어도어는 뉴진스 멤버들과의 전속계약에 따라 기획사 지위를 인정받게 됐다.
또 뉴진스는 작사·작곡·연주·가창 등 뮤지션으로서의 활동 및 방송 출연, 광고 계약의 교섭·체결, 광고 출연이나 상업적인 활동 등 어도어의 승인이나 동의 없이 독자적으로 연예 활동을 해선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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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데 뉴진스 멤버 중 한 명이 친모가 소송을 반대하자 친권을 제한시켜 충격을 주고 있다. 그간 뉴진스 멤버 5인의 부모는 자녀들과 뜻을 함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지만 부모들 사이에 이견 차이가 있고, 이 갈등이 법적 다툼으로 심화됐다는 사실이 알려진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에 따르면 멤버 A 부부의 갈등은 부모 중 한 명인 B씨가 지난해 뉴진스를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가처분 소' 관련 서류를 제출하는 과정에서 촉발됐다. A의 부모 B,C씨는 딸과 관련한 모든 법적 권리, 권한을 대리하기 때문에 둘 중 한 명이라도 반대할 경우 A는 어도어와 관련한 소송에 동참할 수 없다.

B씨는 가처분 소송에 필요한 A의 제출 서류에 사인을 하지 않았다. 딸 A가 어도어와 다투는 것을 반대한다는 뜻이다. 반면 A의 부모 중 또 다른 한 명 C씨는 딸 A와 뜻이 같았다. 뉴진스가 어도어를 나와야 한다는, 전속계약 해지를 원하는 입장이다. 결국 C씨는 배우자인 B씨를 상대로 A에 대한 법적 대리권을 배제하는 친권 행사 소송을 제기했다.
해당 소송은 뉴진스 한 멤버의 가정사를 넘어 어도어를 둘러싼 멤버들의 싸움이 이들 가정에도 분열을 일으켰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많다. 뉴진스 부모 사이에 이견이 있다는 사실이 확인된 것도 처음이고, 부모인 B씨가 딸의 싸움을 반대하는 이유에도 관심이 쏠릴 수 밖에 없다.

뉴진스 측 법률대리인과 재판부가 4일 본안 소송에서 언급한 바에 따르면 친권 관련 소송을 담당하는 가정법원 재판부는 C씨의 의견에 손을 들어준 것으로 보인다. 딸 A의 소송을 반대하는 친권자 B씨의 권한은 제한됐음을 의미한다. B씨가 이의를 제기한 상황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해당 멤버는 해린으로 밝혀졌다. 이 소송에 따르면 멤버의 엄마는 2년 간 해린의 친권으로서 제한된다. 즉 2년간 엄마로서 친권이 없다는 뜻이다. 해린, 또는 해린의 아버지가 뉴진스의 뜻과 반대되는 엄마를 소송을 통해 친권을 제한시킨 것이다.
이에 네티즌들은 "대체 민희진이 뭔데 친엄마를 소송으로 몰고 친권까지 제한시킨 거냐" , "엄마가 똑똑한 거다" , "해린아 엄마 말을 들어라" , "이거 진짜냐.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된다"등의 우려 섞인 목소리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