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약만 15알"...설리,구하라,김새론이 다녔던 정신과 의사에게 받은 '소름 돋는 상담 후기'

하이뉴스 2025-04-09

"하루에 약만 15알"...설리,구하라,김새론이 다녔던 정신과 의사에게 받은 '소름 돋는 상담 후기'

최근 일부 언론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가수 아이유설리구하라김새론 등이 특정 정신과 병원을 공유했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해당 내용은 설리의 친오빠 최 모 씨의 SNS 라이브 방송 발언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이며, 이후 다양한 언론에서 이를 인용·보도하는 양상을 보였다.

해당 김00 정신과 의사는 다수의 유명인사들과 상담한 것으로 알려진 인물로, 특히 연예계에서 인지도가 높다.

그의 상담 방식은 일반적인 정신의학적 치료와는 다소 차별화된 접근을 취하는 것으로 전해지며, 일부 환자들에게는 강한 인상을 남긴 반면, 그 효과성에 대한 논란도 함께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죽음의 정신과 의사’라는 자극적인 별명이 붙은 것 또한 그를 찾아간 여러 유명인 중 일부가 치료 이후에도 고통을 이겨내지 못하고 안타까운 선택을 했기 때문이다.

​물론 의사 개인에게 모든 책임을 전가할 수는 없다.

정신 건강 치료는 단일 행위로 완결되는 것이 아니라 환자의 의지, 치료 기간, 사회적 환경, 가족 지지 등 복합적인 요인에 따라 그 효과가 좌우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설리와 구하라가 이 의사를 통해 근본적인 치유에 이르지 못하고 결국 극단적인 선택에 이르게 된 점에서, 치료 과정에서 충분한 정서적 안정과 회복의 기반이 마련되었는가에 대한 사회적 의문이 남는다.

 

故설리, 故구하라, 故김새론이 다녔던 정신병원 의사 후기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설리,구하라,김새론 정신과 의사 상담 후기'라는 글이 올라왔다. 알려진 바로는 故설리, 故구하라, 故김새론 모두 같은 정신과 병원을 다녔다고 알려졌다.

글쓴이는 "이분 무서운 분입니다..제가 정말 정신적으로 나락으로 떨어졌을 때 치료를 2년 가까이 받으면서 약을 어마어마하게 처방해서 하루에 10~15개나 먹었으며 (대화에서 나오는 모든 증상에 약이 하나씩 추가해서 필요 이상으로 많은 약을 처방) 스토커는 둘 중 하나가 죽어야 끝난다 라든지 자기 환자가 외국에 나가서 가족을 피해서 몰래 자살을 했다 라는 등의 얘기를 꺼내서 안 그래도 우울증에 자살 충동이 있는 저에게 자극을 주는 등 제대로 된 치료 보단 약을 엄청 먹이고 둘만 있어 남이 알 수 없는 치료 시간에 귀를 의심하게 하는 말을 남발했던 사람입니다. 시간이 지나 다른 정신과 의사를 만나서 그때 저 김00에게 치료 받던 시간이 얼마나 소름 돋게 무서웠던 일이 였던 가를 확실히 깨달았습니다. 여기서 저렇게 전문가로 떠들고 있는 모습에 소름이 돋고, 예전 악몽이 다시 떠올라 괴롭네요. 이분에게 상담 치료 받지 마세요. 나이든 의사 약처방만 잔뜩 하고 말 함부로 하는 의사이니 조심하시길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故종현도 같은 정신과? '유서 속 의사 원망 가득'

또한 샤이니의 故종현 또한 같은 병원을 다녔다는 얘기가 확산되며 이 네명의 연예인 모두가 김00 의 환자였다는 주장이 돌고 있다.

이에 고 종현의 마지막 유서 또한 재조명 되고 있다. 종현의 유서 속에는 생전 정신과 상담을 했던 의사에게 원망이 가득 담긴 듯한 내용이 눈에 띈다.

故종현의 유서 내용 중 일부분

"왜 자꾸만 기억을 잃냐 했다. 성격 탓이란다. 결국엔 다 내탓이군요" , "애 아픈지를 찾으라 했다. 너무 잘 알고 있다. 전부 다 내 탓이고 내가 못나서야. 선생님 이 말이 듣고 싶었나요? 조근한 목소리로 내 성격을 탓할 때 의사 참 쉽다 생각했다" , "왜 힘든지를 찾으라니. 몇 번이나 얘기해 줬잖아. 왜 내가 힘든지. 그걸로는 이만큼 힘들면 안 되는거야?"

 

김현철 정신과 의사, "종현 유서 속 의사, 같은 동료로 인정 못 해"

이와 더불어 종현의 안타까운 죽음이 일어난 2017년 당시, 김현철 정신과의사가 샤이니 멤버 종현의 유서 속 의사를 비난하는 글을 게재했다가 논란이 일자 계정을 삭제했다.

김현철 정신과의사는 SNS에 종현의 유서를 포함한 기사를 게재한 뒤 "저는 그 주치의를 제 동료로 인정할 수 없습니다. 운동해라 / 햇빛 쬐라에 이어 최악의 트라우마입니다. 이럴 때는 또 학회 차원의 공식 입장을 발표하지 않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후 해당 글이 논란이 일자 김현철 정신과의사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삭제했다. 앞서 김현철 정신과의사는 배우 유아인의 SNS 활동을 두고 '경조증' 진단을 내려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 이와 관련된 공식 기록이나 공신력 있는 보도가 존재하지 않는다.

정신과 진료 기록은 개인정보 보호법에 따라 외부에 공개되지 않기 때문에, 김00 의사가 실제로 이들을 진료했는지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