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 시절 연인은 김수현 아닌 다른 남자"...이진호, 故김새론이 다른 남자와 길거리 키스 영상 공개
하이뉴스 2025-04-10

"미성년 시절 연인은 김수현 아닌 다른 남자"...이진호, 故김새론이 다른 남자와 길거리 키스 영상 공개
故 김새론과 김수현이 과거 각각 다른 사람과 연인 관계였다는 주장이 나왔다. 추가 공개된 증거는 김새론이라 추정하는 인물의 키스 영상이다.
최측근에 의해 촬영됐다는 영상의 공개로 유족 측을 대변하는 가로세로연구소, 김수현 측의 대립에도 더 불이 붙을 전망이다. 다만 무분별하고 무차별적인 폭로전을 폭력적이라 바라보는 시선도 적지 않다.
9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에는 '충격 단독! 고 김새론 씨 전남친 진실. 김수현 6년 열애 실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이진호는 김수현을 옹호한다는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김수현씨가 미성년자 시절 김새론씨와 사귀었다는 결정적인 증거가 나온다면 법적, 도덕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다만 이진호는 김새론이 김수현과 만났다고 주장했던 2019년, 각자 만남을 이어온 연인이 있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먼저 "故 김새론이 2016년부터 어떤 인물들과 교제를 했는지 성인이 된 이후 교제를 한 인물들에 대해서도 조사를 시작했다. 일반인부터 동료 연예인, 스포츠 스타, 사업가, 가수, 아이돌 연습생, 미국 남편 등 다수의 인물들과의 만남과 그 시기를 하나하나 파악할 수가 있었다. 이와 같은 조사를 통해 상당히 의미 있는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이진호는 "먼저 김새론 씨는 2016년 김수현 씨가 아닌 다른 연예인을 만났다는 제보를 받았다. 상당히 신빙성이 있는 제보였고 이를 통해 당시의 상황 등을 파악할 수 있었다. 당시 만났다는 의혹이 제기된 두 명의 연예인들에 대해서 집중적인 취재 진행했다. 하지만 문제가 있었다. 주장과 진술은 있으되 결정적인 증거가 없었다"라고 했다.
그는 "김새론씨가 해당 인물 직접 언급하면서 지인들에게 사귀었다 라고 말을 한 케이스들이 있었다. 이는 자료를 통해서도 확인이 되는 부분이다. 하지만 확인 결과 김새론 씨의 말과 달리 실제로 사귀지 않았다는 사실이 확인된 인물도 있더라. 사귀지 않았다는 객관적인 증거까지 가지고 있는 또 다른 인물도 있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섣불리 해당 인물들을 공개할 경우 또 다른 마녀 사냥에 우려가 있었다. 김수현씨의 사례에서 보듯 결정적인 증거 없이 해당 인물을 특정할 경우 또 다른 피해만 야기할 뿐. 결정적인 증거를 확보한 사안에 대해서만 공개하기로 결정을 내렸다. 대체 어떤 증거가 있느냐 이제부터 그 과정과 결과를 모두 시청자분들에게 말씀드리도록 하겠다"고 알렸다.
이어 이진호는 "김수현 씨의 연인 관계에 대해서도 모두 파악을 했다"라며 과거 김수현이 2016년부터 2019년 군대 말년까지 김새론이 아닌 다른 연인이 있었다고 했다. 약 3년 가까이 되는 오랜 만남이었다고. 그는 "김수현 씨가 상대방에게 피해를 줄까 주변에는 비밀로 했지만, 정말 가까운 지인들은 김수현 씨와 이 상대방이 얼마나 절절하게 있는지를 알고 있더라"라고 주장했다. 또 논란이 된 2018년 닭도리탕 영상 때도 김수현을 해당 연인과 사귀고 있었을 때라고. 김새론과는 가족이 함께 사는 집에 놀러와 음식을 시켜 먹을 정도의 친분이라 했다.

이진호는 김새론 역시 김수현의 연애를 알고 있었다며 "김새론 씨가 당시 김수현 씨에게 어떤 마음을 가졌는지까지 까지는 확인되지 않는다. 다만 김새론 씨가 적극적으로 연락을 취한 사실은 확인된다. 당시 연인이 있었던 김수현 씨는 김세론 씨와 상당한 거리를 둔 것으로 파악됐다"고 하면서 "이 부분은 개인사이자 사생활임이 명확하지만 경찰 수사가 진행될 예정인 만큼 증거를 통해서 그 진실이 명확하게 규명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양다리는 아니었다. 이진호는 "김수현 씨는 2019년 7월 1일 전역을 했다. 약 3년여간 만남을 이어온 연인과는 군대 생활 말년 즈음에 결별했다. 김수현 씨는 김새론 씨와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열애를 했다라고 밝힌 바 있다. 그리고 김새론 씨도 이 당시에 연인이 있었다. 때로는 길거리에서 연인과 과감한 스킨십을 하는 모습이 포착될 정도로 사랑에 적극적인 편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진호는 "이 영상을 공개할지 여부를 정말 많이 고민을 했다. 하지만 이번 사안에 대한 진실이 밝혀지지 않고서는 너무나도 억울한 사람들과 각종 억측이 난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래서 결단했다"라며 김새론이 연인과 길거리에서 키스하고 스킨쉽하는 자료라고 영상과 사진들을 공개했다. 다만 멀리서 촬영된 영상 화질로 인해 김새론이 맞는지 식별은 불가능한 모습이었다.
이진호, "故김새론은 많은 남성과 다양한 연애했다"

이진호는 "당시 최측근이 김새론이 스킨십하는 모습을 보고 놀라서 촬영했던 자료다. 이어 "김새론은 고등학교 시절부터 대학 새내기까지 다양한 인물들과 연애했다. 때로는 길거리에서 연인과 과감한 스킨십을 하는 모습이 포착될 정도로 사랑에 적극적인 편이었다"면서 "공개하는 자료 역시 2019년 서울 논현역과 언주역 사이에서 연인과 스킨십을 하는 김새론 모습이 담긴 영상이다"라고 했다.
그는 "이 영상을 공개할지 정말 많이 고민했다. 하지만 이번 사안에 대한 진실이 밝혀지지 않고서는 너무나도 억울한 사람들과 각종 억측이 난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기에 결단을 내렸다"고 장했다.
이진호가 공개한 사진에서 김새론으로 추정되는 여성은 한 남성과 길거리에서 손을 잡고 걷고 있다. 또 다른 영상에서는 두 사람이 키스를 하는 듯한 모습이 포착됐다. 다만 멀리서 촬영된 영상 화질로 인해 김새론이 맞는지 식별은 불가능했다.
한편 김새론 유족 측은 지난 달 17일 이씨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이어 유족은 지난 달 27일 이씨가 김새론과 유족들의 사생활을 폭로하고 있다며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추가 고소했다. 유족 측은 이씨가 유튜브 영상을 통해 김새론이 배우 김수현과 교제하지 않았는데도 연애를 암시하는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고, 자작극을 벌였다는 등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주장했다.
또 김새론의 유족을 대리하는 부지석 법무법인 부유 대표변호사는 고소장 제출 당시, 서울경찰청 앞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이 씨는 두 사람의 교제 사실을 부정하는 데서 나아가 고인이 이상한 여자로 비치게끔 허위사실을 유포해 극심한 정신적 고통에 시달리게 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향후 다른 영상들과 관련해 추가 고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유족 측은 이런 허위사실을 입증하기 위해 두 사람의 교제 사실을 알릴 수밖에 없었고, 그러기 위해 과거 사진들을 공개할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경찰은 유족의 요청에 따라 이 씨의 접근을 금지해달라며 법원에 잠정조치를 신청했고, 이 씨는 법원으로부터 잠정조치 결정을 받았다. 스토킹 처벌법상 법원은 스토킹 행위자에게 '피해자에 대한 스토킹 범죄 중단에 관한 서면 경고', '피해자 또는 그의 동거인, 가족이나 그 주거 등으로부터 100m 이내의 접근 금지', '피해자 또는 그의 동거인, 가족에 대한 전기통신을 이용한 접근 금지' 등 조치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