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얼굴 나오면 3억?"...굿데이에서 '흔적도 없이' 사라진 김수현, 흰선으로 화면 분할돼 '통편집'

하이뉴스 2025-04-10

"네 얼굴 나오면 3억?"...굿데이에서 '흔적도 없이' 사라진 김수현, 흰선으로 화면 분할돼 '통편집'

배우 김수현(37)이 MBC 예능 프로그램 ‘굿데이’에서 통편집되는 굴욕을 맞이했다.

김수현은 6일 방송된 ‘굿데이’에서 한 장면도 나오지 않았다. 애장품 경매와 단체곡인 듀오 ‘도시아이들’의 ‘텔레파시’ 녹음에 참여했으나 모두 사라졌다.

그룹 ‘투애니원’의 CL이 등장하는 장면에서는 출연진 전체가 잡힌 풀샷 화면에서 김수현이 중앙에 앉아 있었지만, 제작진은 아예 화면을 분할하고 흰 선을 덧붙여 김수현의 존재 자체를 없애버렸다. 가수 지드래곤 디렉팅 속 코드쿤스트, 임시완, 황광희, 정해인, 조세호, 데이식스 등이 차례로 녹음했지만 김수현은 보이지 않았다.

‘굿데이’ 제작진은 수많은 인원이 등장한 장면들에 대해 이와 같은 반 잘라 붙이기 외에도 확대 장면과 인물별 잘라내기 등 역대급 편집 기술을 총동원했다.

김수현은 고(故) 김새론이 미성년자이던 시절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논란이 일자 그는 지난달 31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을 둘러싼 의혹들을 부인했다. 김수현은 “고인이 미성년자이던 시절에는 교제를 하지 않았다”며 “저의 외면으로 인해 또 저희 소속사가 고인 채무를 압박했기 때문에 비극적인 선택을 했다는 것 또한 사실이 아니다”라고 했다.

이후 김수현은 의혹을 제기한 故김새론 유족 측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으로 고소하고, 110억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오구리 슌 출연료가 500만 원인데 김수현이 3억?

배우 김수현의 고액 출연료에 대중들의 반응이 갈리고 있다. 10일 온라인 채널에는 배우 김수현과 일본 배우 오구리 슌의 회당 출연료를 비교한 글이 올라왔다.

공개된 글에는 지난 2022년 일본 NHK 대하드라마 배우들의 회당 출연료와 김수현이 주연을 맡은 tvN '눈물의 여왕' 회당 출연료에 관한 내용이 담겼다.

작성자가 올린 글에는 지난 2022년 일본 NHK 대하드라마 '가마쿠라도노의 13'의 배우들의 회당 출연료가 명시됐다. '가마쿠라도노의 13'의 출연한 일본 배우 오구리 슌은 드라마의 주인공으로 50만엔(한화 500만 원) 정도의 회당 출연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일본 배우 겸 모델로 알려진 고마츠 나나의 남편 배우 스다 마사키 또한 이 드라마에 출연했는데 회당 출연료 20만엔(한화 200만 원) 정도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한국 배우들의 출연료는 액수 자체의 단위부터 달랐다. '눈물의 여왕'에서 주연을 맡은 김수현은 회당 출연료로 3억 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한 매체는 "회당 출연료로 측정된 3억 원이 김수현의 전작보다 오히려 금액을 많이 줄였다"고 보도하기도 해 놀라움을 감추지 못 했다.

이를 본 대중들은 "김수현 몸 값 너무 비싸다", "김수현 말고도 우리 나라 배우 몸 값이 너무 거품이다" , "드라마 잘 되면 광고로도 많이 버는데 출연료가 너무 과하다", "제작비에서 배우한테 쓰는 돈이 많으니까 다른 비용을 줄여야해서 퀄리티 떨어지는 것도 너무 싫고 저렇게 받아도 드라마 망하면 책임 1도 안지는게 씁쓸한 현실"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반면 "일본은 지나치게 적은거다", "이런 건 또 일본이랑 비교하네 아시아권 중국이랑 비교하면 우리나라 배우 적게 받네 할텐데" 등 반응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