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사고도 쟤 때문"...故김새론 전남친 정체, '드라우닝 우즈였다' 두 사람 과거와 좋아요 논란
하이뉴스 2025-04-11

"음주 사고도 쟤 때문"...故김새론 전남친 정체, '드라우닝 우즈였다' 두 사람 과거와 좋아요 논란
고(故) 김새론이 전 남자친구인 가수 A씨에게 커피 차를 보냈다는 폭로가 나온 가운데 A씨가 일명 '드라우닝 걔'로 불리는 우즈(조승연)라는 의혹이 제기왜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온라인상에 김새론이 보낸 커피 차 원본 사진이 확산됐다.
이 사진은 우즈의 뮤직비디오 촬영장에 주차된 커피 차를 찍은 것이다. 김새론이 A씨에게 보냈다는 커피 차 속 현수막 문구와 동일했다.
다만 정확한 사실 관계는 확인되지 않았다. 김새론이 A씨에게 커피 차를 보냈다는 건 어디까지나 주장일 뿐이다. 또 김새론과 우즈가 단순 지인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현재 우즈는 군 복무 중 역주행 신화를 일으키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10월 KBS2 '불후의 명곡'에서 '드라우닝'을 열창한 영상이 조회 수 1000만을 넘기기도 했다.

우즈가 김새론 사건에 얽히게 되면서 전역 후 방송 활동에 차질이 생기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우즈는 아이유 소속사 이담엔터테인먼트에 소속돼 있다.
앞서 이진호는 지난 10일 자신이 운영하는 채널을 통해 김새론이 김수현과 만났다고 주장하는 2021년 초에 A씨와 교제 중이었다고 폭로했다. 또 고인의 음주 사고는 A씨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를 뒷받침할 근거로 김새론이 A씨에게 보낸 커피 차 인증샷을 공개했다. 현수막에는 "니가 그렇게 섹시해?", "섹시함은 이런 거야", "그렇다고 만지지는 말아줘요" 등 문구가 적혔다.
이 커피 차는 B사에서 운영하고 있다. 공식 채널에는 연예인들의 커피 차 인증 사진이 다수 올라와 있다. 특히 김수현의 커피 차가 유독 많았다는 점이 의아함을 자아냈다. 다른 연예인들과 달리 김수현은 영상도 가득했다.

지난 2021년 6월에는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가 드라마 '우수무당 가두심'에 출연하고 있는 김새론을 위한 커피 차를 보내기도 했다. 이후에도 여러 차례 해당 업체를 통해 김새론에게 커피 차를 보냈다. 해시 태그에는 '#골드메달리스트'가 있었다.
골드메달리스트는 B사를 통해 당시 소속 배우였던 최현욱 등에게도 커피 차를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김새론이 A씨에게 보낸 커피 차라고 주장하는 사진은 B사 채널에 올라와 있지 않다. 당시 커피 차를 받은 당사자나 업체 관계자가 개인적으로 가지고 있던 것으로 보인다.
우즈 (조승연), YG 출신으로 블랙핑크 제니와도 절친 화제

한편 우즈로 활동하고 있는 조승연은 현재 역주행의 아이콘이 되었다. 우즈의 '드라우닝' 역주행을 했기 때문이다. 바로 KBS 2TV '불후의 명곡' 국군의 날 특집 무대가 그 계기가 되었다.
2024년 10월 방송된 해당 회차에서 우즈는 군복을 입고 무대에 올라 처절한 감성의 자작곡 '드라우닝'을 열창했다.
유튜브를 통해 먼저 공개된 이 영상이 SNS 알고리즘을 타고 확산되며 화제를 모았다.
실제로 이 무대 영상은 1,000만 뷰를 훌쩍 넘겼고, 이후 곡은 멜론 일간차트 951위에서 시작해 톱3까지 진입하는 경이로운 성적을 기록했다 .
발매 후 1년이 지난 후 역주행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우즈 조승연은 1996년생으로 현재 28세다.
YG엔터테인먼트 연습생으로 합격해 2014년 UNIQ로 데뷔하게 되었고, 이후 'Luizy'라는 랩 네임으로 솔로 활동을 시작했다. 2018년부터는 우즈(WOODZ)라는 이름으로 음악적 색깔을 바꿔 본격적인 솔로 활동에 돌입했다.
또한 블랙핑크 제니와 친한 사이로 알려져 더욱 화제가 되었다. 지난 2023년 우즈의 콘서트에서 여사친으로 알려진 제니가 직접 방문한 모습이 목격돼 큰 화제가 되었다. 제니는 자신의 SNS에 "이야 내 칭구 승연이 잘한다"라는 글도 남긴 바 있다.
故김새론, 자숙 중에 '우즈 SNS 팔로우 좋아요' 논란

음주운전으로 2000만 원 벌금형을 선고받은 배우 김새론이 가수 우즈(WOODZ)의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르며 응원한 일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023년 우즈는 자신의 SNS에 오는 26일 공개되는 다섯 번째 미니앨범 '우리'의 티저 이미지 사진을 올렸다. 그런 가운데 이를 본 김새론이 해당 게시물에 '좋아요'를 눌러 눈길을 끌었다.
본래 김새론이 우즈의 계정을 팔로잉하고 있던 것으로 보아 김새론이 해당 가수의 팬이라는 추측이 일고 있으나 우즈는 김새론의 계정을 팔로우하고 있지 않아 두 사람의 친분에 관해서는 확인된 바 없다.

자숙 기간 중 김새론이 SNS로 화제가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11월에 김새론은 "마이키쿤, 오일파스텔도 안 된다. 그냥 연필로 간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사진에는 김새론이 직접 그린 것으로 보이는 그림이 담겼고, 그 옆으로 전자담배가 놓여 있다. 김새론은 사진을 업로드한 후 황급히 삭제했으나,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해당 글이 확산되며 논란이 되기도 했다.
지난달에는 첫 공판에서 생활고를 호소한 이후 카페 아르바이트 중인 사진을 직접 공개했으나, 해당 프렌차이즈 업체 측이 근무 이력이 없다는 입장을 내며 '거짓 생활고'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한편, 김새론은 지난해 5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음주 상태로 자신의 차량을 운전하던 중 가로수와 변압기 등을 수차례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로 벌금 2000만 원을 선고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