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특기는 가스라이팅이다"...서예지, SNL서 '김딱딱 사건' 스스로 언급하며 자폭 '현장 초토화'

하이뉴스 2025-04-14

 

 

 

배우 서예지가 ‘SNL코리아’에서 자신을 둘러싼 논란들을 웃음으로 승화시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2일 공개된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시즌7 호스트로 등장한 서예지는 오프닝에서 "모든 걸 내려놓고 열심히 하겠다. SNL 크루들을 다 가스라이팅 해 재미있게 해보겠다”며 자신의 과거 논란을 언급했다.

이에 MC 신동엽은 “맞다. 서예지씨 특기이자 취미가 가스라이팅이다. 당하고 싶은 사람?”이라고 물었고, 함께 있던 크루들은 손을 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이날 ‘서예GPT’ 코너에서 그는 인공지능(AI)으로 분했다. 해당 코너에서 김원훈은 AI 서예지의 도움으로 회사 발표를 성공적으로 마쳤지만, 동료들은 AI 요약본을 읽었다고 뒷담화를 했다.

이에 그는 김원훈에게 “진짜 쪽팔리는 건 아무 말도 못하고 조용히 앉아서 X히는 거다. 그게 얼마나 억울한 건데. 나도 많이 당해봤다”라며 그간의 심경을 에둘러 표현했다.

이어진 ‘이브 미용실’에서 서예지는 미용실 원장으로 등장했다. 서예지는 손님의 두피를 마사지하는 장면에서 김원훈이 “뒷목이 딱딱하다”고 하자, 잠시 굳은 표정을 지었다가 “아니다, 단단하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김원훈은 재차 “딱딱”이라고 강조하며 서예지의 과거 ‘가스라이팅’ 논란을 패러디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서예지 자기 잘못 인정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 , "그동안 억울한 일도 진짜 많이 당한 것 같은데 힘내세요" , "서예지 연기하는 모습 많이 보고 싶다" , "오랜만에 SNL 너무 웃겼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서예지, 김수현·이로베와 양다리설 해명 "이제 제발 그만했으면"

앞서 서예지는 2021년 전 남자 친구였던 배우 김정현을 가스라이팅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김정현이 2018년 MBC 드라마 촬영 중 상대 여배우와의 스킨십을 거부했는데, 그 이유가 연인이었던 서예지의 가스라이팅 때문이었다는 의혹이다.

당시 공개된 두 사람의 대화 내용에서 서예지는 김정현을 '김딱딱'이라고 불렀으며, "(촬영장에서) 스킨십 노노” “김딱딱씨, 스킨십 다 빼시고요” 등의 말을 했다.

더불어 학교폭력 및 학력위조 논란에 '김수현·이로베 양다리설'까지 불거지며 서예지는 3년여의 공백기를 가졌다.

또한 배우 김수현과 양다리를 걸쳤다는 루머도 직접 해명했다. 그는 지난달 자신의 팬카페에 한 외국인 누리꾼의 댓글을 캡처한 사진을 공유하고, “저는 그(김수현)와 그의 형(사촌 형)이랑 아예 관계가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도 사람인지라 정말 버겁고, 벅차고, 지겹고, 슬프고, 숨 막히고. 참고 또 참고. 이제 그만 좀 했으면”이라고 토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