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예뻐서 그랬다고?"...김종민 비공개 결혼식에 '일반인 신부 얼굴 노출해' 난리 난 인순이 '결국 사과'
하이뉴스 2025-04-21

"너무 예뻐서 그랬다고?"...김종민 비공개 결혼식에 '일반인 신부 얼굴 노출해' 난리 난 인순이 '결국 사과'
가수 인순이가 가수 김종민의 아내 사진을 공개했다가 지적이 쏟아지자, 결국 해당 사진을 삭제했다.
인순이는 20일 "오늘 결혼식 3군데. 정오엔 싱글벙글 물론 지금은 KBS로 간 김혜영의 큰딸. 하객이 넘 많아서 사진 찍는 것도 잊은^^ 너무나 예쁜 에일리. 미소와 따뜻했던 김종민! 3팀 모두 행복하길. 바쁜 하루였다^^"라며 근황을 전했다.
김종민 아내의 얼굴이 공개되자 인순이는 2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아끼는 후배 결혼식이 비공개로 진행하는 거였는데 제가 그걸 미처 인지하지 못했다"며 "두 사람의 모습이 너무 예뻐서 그만 사진을 올렸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오전 김종민과 신부에게 사과했고 '괜찮다'는 대답을 들었지만 무거운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인순이는 "제 마음은 여전히 많이 미안하다"며 "더 조심하고 지켜줘야 하는데 두 사람에게 미안하고 앞으로 행복과 사랑이 가득하길 빌겠다"고 전했다.
전날 인순이는 김종민과 신부의 결혼식에서 촬영한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올렸다. 하지만 비연예인인 신부의 얼굴을 모자이크 없이 게재해 논란이 됐다.

김종민은 비연예인 아내와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으며 그간 아내의 얼굴 노출도 꺼려왔기 때문이다. 가수 신지는 김종민 아내의 얼굴을 이모지로 가려 올렸는데, 이 게시물에 "인순이 누나 인스타에 신부님 얼굴 보게 되었어요( 얼굴 비공개 해달라고 누나가 이야기해주세요)"라는 글까지 올라오기도 했다. 결국 인순이는 이러한 반응을 인지해 사진을 삭제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네티즌들은 "김종민 와이프 얼굴 공개 안 할 거라고 하던데.. 이거 올려도 괜찮은지 여쭤보신 걸까요?", "뭘 그렇게까지 예민하게 구냐", "어차피 나중에 방송에 얼굴 곧 나올 것 같은데ㅋㅋㅋ"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종민은 20일 11세 연하 비연예인과 결혼식을 올렸으며, 에일리도 3세 연하 배우 출신 사업가 최시훈과 이날 결혼식을 올렸다.
신지, 김종민 결혼식과 에일리 결혼식 같은 날 모두 참석

혼성 그룹 '코요태' 멤버 신지가 팀 동료인 김종민과 자신과 절친한 가수 에일리의 결혼식에 모두 참석했다.
두 사람이 결혼식이 같은 날에 열려 신지는 난처한 상황에 처할 뻔했으나, 시간 차가 있어 이런 동선이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신지는 20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이날 열린 에일리의 결혼식에 참석한 인증 사진들을 여러 장 올렸다. 특히 신부대기실에서 에일리와 찍은 사진이 눈길을 끈다.
신지는 "좀 더 오래 보고 가려고 서두른다는 게 신부보다 먼저 도착! 덕분에 첫 번째로 사진 찍고 이야기도 오래 나누다가 올 수 있었다. 예진아~ 울 애기 결혼 진심으로 축하해. 너무나 잘 어울리는 한 쌍"이라고 전했다.
신지는 이후 열린 김종민 결혼식장으로 이동했다. 그는 현장 영상도 공개하고 김종민이 식장 무대 위에서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담긴 영상도 올렸다.
신지는 "신랑 입장에 떼창이라니. 등장도 야무지고 멋졌던 새0신랑 리더님. #이제는_유부남. 즐겁고 행복한 #코남매 #김리더_장가가는날"이라고 덧붙였다.
에일리는 이날 3세 연하이자, 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 '솔로지옥'으로 얼굴을 알린 배우 출신 사업가 최시훈과 웨딩마치를 울렸다.
두 사람은 결혼을 앞두고 지난해 8월 이미 혼인신고를 마친 법적 부부다.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신혼집을 공개해왔다.
김종민은 같은 날 서울 중구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11세 연하인 비연예인과 결혼식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