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코리아 아들이었다고?"...폭싹 이준영, 알고보니 '시총 592조 대기업 2세'였다
하이뉴스 2025-04-21

"넷플릭스 코리아 아들이었다고?"...폭싹 이준영, 알고보니 '시총 592조 대기업 2세'였다
배우 이준영이 뜬금없이 '넷플릭스 아들설'에 휩싸였다. 한 두번 출연하기도 힘들다는 넷플릭스에 매달 출연하는 것도 모자라 매작품마다 큰 인기를 끌며 존재감이 확실히 드러나고 있기 때문이다.
넷플릭스 코리아는 지난 18일 '약한영웅 Class2' 공개를 앞두고 배우 박지훈과 이준영을 공식 채널에 초대, 대화를 나눴다. MC 유병재와 조나단 진행 아래 두 사람은 '약한영웅'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유병재는 이준영 앞에서 배우 박해수를 거론했다. 유병재는 "지난 에피소드에 박해수가 나왔다. 박해수는 '넷플릭스 공무원' 타이틀을 달고 왔길래 내가 '5급 공무원은 되겠다'고 말했었다"며 "이준영도 많더라"고 말했다.

여기에 자막으로 '오늘은 아들이 왔네?'라고 설명하며 그의 별명 중 하나인 '넷플릭스 아들'이 언급됐다. 이에 이준영은 "감사하게 넷플릭스랑 뭔가 인연이 돼 많이 찍었다"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유병재는 곰곰이 생각하더니 "올해는 거의 달마다 하나씩 나올 정도 아니냐"며 놀라워했다. 이준영 또한 "나도 놀랍다. 작년에 어떻게 살았나 싶다"고 공감했다.
이준영은 넷플릭스 '멜로무비'를 시작으로 '마스크걸', '폭싹 속았수다' 등에 출연하며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는 극마다 존재감이 또렷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 내며 대세 배우 반열에 올랐다.

특히 지난달 막을 내린 '폭싹 속았수다'에서는 영범을 연기하며 대중에게 이름을 각인시킨 바 있다.
한편 이준영은 오는 25일 넷플릭스 시리즈 '약한영웅 Class 2' 공개를 앞두고 있다. 그는 극 중 금성제로 변신한다. 금성제는 나백진(배나라)와 가장 가까워 보이는 인물로 연합에 소속된 각 학교의 일진들을 관리하는 인물이다. 속내를 알 수 없는 캐릭터로 소개된 만큼 이준영이 표현하는 금성제가 어떨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준영, 과거 유키스 멤버 '실제로 음주운전 차량도 잡아'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서 양금명(아이유 분)의 남자친구 '영범' 역을 맡은 배우 이준영의 놀라운 과거가 눈길을 끌고 있다.
이준영은 '폭싹 속았수다'에서 7년간의 연애 끝에 이별을 맞이하는 장면에서 눈물로 금명에게 매달리며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섬세한 감정 표현과 절제된 눈빛으로 현실적인 이별의 순간을 그려내며 시청자들 사이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하지만 그보다 더 화제를 모은 건 그의 반전 이력이다.
이준영은 배우가 되기 전, 아이돌로 먼저 데뷔한 인물이었기 때문이다. 바로 2014년 보이그룹 유키스의 새 멤버로 합류해 리드래퍼와 서브보컬, 리드댄서를 맡으며 만능 멤버로 활약했다. 강렬한 퍼포먼스와 시크한 이미지로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2017년에는 KBS 아이돌 리부팅 프로그램 '더 유닛'에서 최종 1위를 차지하며 프로젝트 그룹 유앤비(UNB)의 센터로도 활동했다. 이후 일본에서 솔로 앨범을 발매하고, 드라마 OST와 피처링, 뮤지컬까지 도전하며 음악 분야 전반에 걸쳐 활동 영역을 넓혔다.
배우로서는 tvN 드라마 '부암동 복수자들'을 시작으로 '굿캐스팅', '이미테이션', 'D.P.', '너의 밤이 되어줄게' 등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특히 'D.P.'에서 보여준 날카로운 캐릭터와 생생한 연기가 호평을 이끌어냈다.
현실 속에서도 그는 주목받는 선택을 했다. 2021년 8월, 스케줄을 마치고 자택으로 향하던 중 음주운전이 의심되는 차량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뒤 약 한 시간가량 추격하며 검거를 도왔다. 당시의 침착한 대처는 화제를 모았다.
아이돌과 배우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준영의 변신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