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오빠 건들면 가만 안 둬"...팬연합, 김수현 보호하고 허위 사실 악플러들 고발한다

하이뉴스 2025-04-22

"우리 오빠 건들면 가만 안 둬"...팬연합, 김수현 보호하고 허위 사실 악플러들 고발한다 

배우 김수현의 팬 연합이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악의적 루머를 만들어내는 악플러들을 고발하기로 했다.

김수현 한국 팬 연합과 글로벌 팬 연합(유카리스 & DC 김수현 갤러리)은 “김수현 배우를 향한 지속적인 악의적 비방, 허위 사실 유포, 명예훼손, 인격 모독 등에 대해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는 팬들의 공감대와 뜻이 모여 김수현 한국 팬 연합 및 글로벌 팬 연합은 양태영 변호사(법무법인 시우)를 법률대리인으로 선임했다”라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이어 “이를 통해 팬 연합은 제3자 고발을 포함한 악플러 및 유해 게시물에 대한 법적 조치를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허위 사실을 기반으로 한 악의적 기사나 왜곡된 보도에 대해서도 법률 대응을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팬 연합은 “김수현 배우는 수년간 묵묵히 본인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왔으며 팬들은 그러한 배우의 명예와 권리를 지키는 것이 당연한 책임이라 믿는다”라며 “이는 김수현 배우의 권익을 보호하고 건강한 팬 문화를 지키기 위한 자발적 움직임이며 그 어떤 악의적인 시도에도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알렸다. 이 과정에서 선처는 없을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팬 연합은 “앞으로도 배우 김수현의 활동을 응원하고 지지함과 동시에, 건강한 팬 문화 조성과 악성 게시물 근절을 위한 움직임에 앞장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배우의 권익을 보호하고 건강한 팬 문화를 지키기 위한 자발적 움직임"이라며 "표현의 자유를 가장한 인격모독과 악성 댓글은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 어떠한 선처도 없다"고 했다. 이어 "수개월간 온라인 상에서 이뤄진 악플, 조작된 이미지, 허위사실 게시글 등의 자료를 수집해 증거를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가세연(가로세로연구소) 측은 고 김새론이 미성년자인 시절부터 김수현과 교제를 했고 그의 소속사인 골드메달리스트에서 7억을 갚으라는 내용증명을 보낸 이후로 심리적인 부담을 가졌다고 주장했다. 김수현 측이 이를 부인하자 관련 증거라며 김수현의 사생활이 담긴 자료들을 연이어 공개했다. 결국 소속사 측은 가세연과 고 김새론의 유족, 고 김새론의 이모라고 주장하는 A씨를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카메라등이용촬영물반포등)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

이같은 연이은 폭로에 김수현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고 김새론과 열애를 부인했던 것은 tvN ‘눈물의 여왕’을 지키기 위해서였다며 “스타 김수현으로서의 선택을 했다”고 털어놨다. 또한 현재 가세연을 통해 공개된 고 김새론의 유족 자료가 조작된 것이라며 “고인이라면 저와 나이차이를 틀릴 수 없다”고 오열했다. 이 같은 자료를 수사기관에 제출했다고도 덧붙였다.

김종복 변호사는 “김수현 배우와 골드메달리스트는 사실관계를 명확히 밝히고자 관계자들에 대한 형사고소와 민사소송 제기를 결심했다”라며 “저희 법무법인에 이를 의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희 법무법인은 그 요청에 따라 유족, 이모라고 자칭하신 성명불상자, 그리고 가세연 운영자를 상대로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대한 법률위반 명예훼손죄로 방금 김수현 배우가 언급한 감정서 등을 증거로 첨부하여 고소장을 제출했다”며 “그리고 이분들을 상대로 합계 120억원 상당에 손해배상청구소송 소장도 오늘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접수했다”고 알렸다.

김수현 측은 김수현을 향한 악플러 등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죄 및 형법상 모욕죄 혐의로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한 상태다.

한편 김새론 유족 측은 지난 3월부터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김새론이 미성년 시절인 2015년 11월부터 2021년 7월까지 6년 동안 배우 김수현과 교제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한 근거로 김수현이 군 복무 중 김새론에게 보냈다는 손 편지, 김수현이 김새론의 볼에 입을 맞추는 사진 등을 공개했다.

이에 대해 김수현 소속사 측은 지난달 14일 "(김수현은) 김새론이 성인이 된 이후인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교제했다"고 밝혔다. 김수현도 지난달 31일 기자회견을 열고 "고인(김새론)이 미성년자이던 시절 교제를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