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싹 스탭 피해자"...박보검 인성 폭로, 여자 스태프에게 윙크 날리며 "안 걸렸어, 걱정마요"
하이뉴스 2025-04-22

"폭싹 스탭 피해자"...박보검 인성 폭로, 여자 스태프에게 윙크 날리며 "안 걸렸어, 걱정마요"
배우 박보검의 미담이 새롭게 등장해 또 다시 훈훈하게 만들었다.
지난 19일 누리꾼 A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영상을 통해 자신이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에 공간 디자이너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영상에서 '폭싹 속았수다' 속 양관식(박보검 분) 미니어처를 만들었다. 그러면서 "관식이를 보고 있자니 미술팀만 아는 이야기가 생각이 난다. 촬영 때 정말 정신이 없어서 관식이 옆 항아리에 제 아이패드를 놓고 촬영해 버렸다"라고 촬영 현장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놨다.
당시 A씨는 "(감독님의) 오케이 사인이 났다. 근데 관식이가 아이패드를 보더니 감독님에게 가서 뭐라고 했는지 아냐"며 "'연기가 좀 어색했던 것 같은데 모니터 한번 확인해봐도 되냐'더라. 제 잘못을 덮어주려고 본인 실수인 것처럼 이야기한 거다"라고 박보검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A씨는 "그러더니 (박보검이) 아이패드를 제게 건네주면서 '아니 안 걸렸어, 걱정마요'하며 윙크를 날렸다"며 박보검을 향해 "책임지세요. 그 앞에 서 있던 미술팀 3명이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그중 둘은 남자고, 한 명이 저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폭싹 속았수다'는 드라마는 시대극으로, 전자기기 노출은 옥에 티가 될 수 있는 부분이다. 미술팀의 실수를 대신 덮어준 박보검의 행동이 훈훈함을 안긴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현실판 관식이네" , "윙크까지 하는 건 사실상 프러포즈 아닌가요" , "양관식 보다 더 양관식" "이러니 미담이 끊이지 않지"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박보검은 연예계 대표 미담 제조기로 꼽힌다. 최근 아이유는 각종 방송에 출연해 박보검의 인성을 칭찬한 바 있다. 아이유는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백은하의 주고받고'에서 박보검이 웃음기 없이 이야기하는 걸 딱 한 번 봤다고 밝혔다.

당시 아이유는 "아역 배우 중에 어린 친구가 본인이 무슨 말인지도 모를 거 같은 비속어를 한 거다. 너무 나쁜 말은 아니었다"며 "그때 보검씨가 그 친구의 어깨를 잡고 '그 말 무슨 뜻인지 알고 하는거야? 그 말 앞으로 쓰지 않겠다고 삼촌이랑 약속해'라고 얘기했다"고 설명했다.
아이유는 "어른의 역할을 바로 그렇게 하는 걸 보고 멋지다(생각했다)"며 "그 아역 배우도 착하게 바로 약속하더라. 보검이가 되게 분명하다. 분명해서 너무 좋다"라고 말했다.
지난 17일에는 배우 정은표가 과거 딸아이가 초등학생일 때 방송에 출연해 박보검이 좋다고 이야기했는데 몇 달 후 박보검이 일면식도 없는 아이를 위해 주소를 수소문해 선물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당시 박보검은 '구르미 그린 달빛 ' DVD와 사인 포토 카드, 손 편지가 담긴 선물 상자를 보냈다. 정은표는 "박보검 배우 따뜻한 마음 고맙다. 양관식 내 마음속 경쟁자"라고 덧붙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