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가 셋을 동시에"...신정환, 방송서 '유명 여자 연예인 성상납 폭로' 충격, 결국 경찰 신고 접수
하이뉴스 2025-04-23
"사업가 셋을 동시에"...신정환, 방송서 '유명 여자 연예인 성상납 폭로' 충격, 결국 경찰 신고 접수
방송인 신정환의 충격적인 연예계 성상납 폭로가 결국 경찰 신고로 이어졌다.
23일 네티즌 A씨는 “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논논논’에 올라온 영상에서 ‘연예인 성상납’ 정황이 구체적으로 폭로된 내용과 관련해 한 시민이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서울특별시경찰청에 진정서를 제출했다”라며 경찰 수사를 촉구했다. 현재 해당 민원은 여성안전과에서 검토 중이다.
앞서 신정환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논논논’을 통해 ‘역대급 난상토론!(feat. 권력, 연예인, 성상납)’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영상 속 신정환은 "인지도도 있고 소위 뜬 연예인인데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다. 나는 여기서 더 이상 아무도 못 쳐다볼 수 있을 정도의 그곳에 올라갈 수 있는 찬스라고 생각한다"며 연예인 성 접대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이어 "보기보다 연예인들이 약하다. 아무리 인기가 있어도 솔직히 대표나 이런 사람들이 중간에 와서 '너 시간 좀 빼. 회사에 도움 되는 사람이야. 회사도 엄청 커질 수 있고 너도 커질 수 있어'라고 한다면 식사 한 번 안 하겠나"라고 설명했다.
신정환 "여자 연예인 한 명이 자신의 지인 3명과 성접대"
또한 신정환은 "아는 형들이 얘기하는 걸 우연히 차 마시다가 들었는데 설마 싶었다. 내가 아는 후배 이름이 나오더라. 사업하는 선배들이 내가 옆에 있는 걸 의식하지 않고 본인들끼리 ‘나 어제 누구 만났잖아’라고 얘기하더라. 금액까지 얘기했다. 잘못 들었나 했는데 누구는 500만 원, 누구는 1000만 원이라고 하더라. 세 명이 동시에 (여자 연예인) 한 명을 얘기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너무 충격을 받았다. 제작진한테도 얘기를 못 한다. 진짜 돈을 받고서 사업가들 만나서 골프 치고 밥 먹고 술 먹고 또 그렇게까지 하니까"라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강병규는 “명단과 가격표까지 적힌 지라시가 돈 적이 몇 차례 있었다”라고 덧붙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강병규는 "이건 성 상납과는 결이 다르고 (성)매매 아니냐"라고 했으나 임덕영은 "사귀었다는데 왜 매매냐. 사귀었고 용돈 좀 받은 거면 매매가 아니지 않나"라고 반응했다. 신정환은 "3명 다 사귀었다는데"라면서도 "그것도 애매하다"고 답했다.
해당 영상이 퍼지자 A씨는 “이는 단순한 개인 발언이 아니라, 연예계에서 은폐되어 온 성접대 관행의 한 단면을 드러낸 매우 중대한 사안이다”라며 “다만 해당 영상이 연령 제한 없이 유튜브를 통해 무제한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청소년에게 유해하게 작용할 수 있는 점 또한 심각한 우려를 낳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안이 단순한 연예계 뒷담화로 치부되어서는 안 되며 공익적 차원의 철저한 수사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라며 “유튜브 플랫폼이 더 이상 성매매 의혹을 유희적으로 소비하는 공간이 되지 않도록 이번 사건이 사회 전반에 경각심을 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