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메달만 무려 400개"...강남, "100만 유튜버지만 아내 이상화 재산이 여전히 5배 더 많다" 충격

하이뉴스 2025-04-24

'금메달만 무려 400개"...강남, "100만 유튜버지만 아내 이상화 재산이 여전히 5배 더 많다" 충격

100만 유튜버로 성공한 가수 강남(38)이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출신 아내 이상화(36)의 재산을 언급해 시선을 모았다.

강남은 지난 23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요즘 아저씨의 정석’ 특집에 출연해 유머러스하고도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특히 강남의 유튜브 채널이 꾸준한 상승세를 타고 최근 대박이 난 상황. 그는 “직원들이 처음엔 10만 명도 어려울 거라 했는데, 나는 솔직하게 100만 명을 예상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실제로 그의 채널은 3년 만에 구독자 100만 명을 돌파했다.

그는 “추성훈 채널 덕에 알고리즘도 탔다”며, 일본 당일치기 콘텐츠로 맛집 5곳을 3시간 안에 도는 콘텐츠가 회사 반대를 무릅쓰고 큰 화제를 모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아내 이상화와 함께 디저트 10개를 먹는 콘텐츠도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강남은 채널 수익이 좋음에도 불구하고 아내와 통장 관리를 따로 한다고 밝혔다.

 

이상화, 금메달만 3~400개 추정 '강남보다 5배' 재산 많아

그는 "재산도 많이 올라왔지만 상화 씨가 여전히 위"라고 말하며, 본인이 사고 싶은 것은 본인이 사고 비싼 것은 이상화가 산다고 덧붙였다.

MC 김구라는 이상화가 연금과 광고비 외에도 국제 대회에서 많은 상금을 받았을 것이라며, 강남에게 아직도 이상화의 재산이 더 많은지 물었다.

자연스럽게 아내 이상화가 언급되자, 현실적인 부부 재정 분담 이야기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아내와 생활비는 따로 관리한다”며 “유튜브 수익이 많아져 따라잡긴 했지만, 비싼 건 아직도 전부 아내 지갑에서 나간다. 아내가 훨씬 위”라고 전했다.

강남은 “아내가 올림픽 연금에 광고비, 국제대회 상금 등으로 아직도 재산이 상당하다. 국제 대회에서 따 온 금메달만 3~400개가 되더라. (재산을) 계산해봤는데 나보다 한 5배는 많다”고 털어놔 놀라움을 안겼다.

어느 덧, 결혼 6년 차에 접어든 두 사람. 강남은 “2세 계획은 아직 없다”며 “상화가 오랜 선수 생활을 하며 무릎과 발을 심하게 다쳤다. 하루에도 3~4번씩 크게 넘어진다. 건강을 먼저 챙겨야 하는 상황이라 (아이는) 아내가 원할 때 갖으려고 한다. 둘이 사는 것도 즐겁다”고 덧붙였다.

한편, 연예계 재주꾼 강남은 2011년 보이그룹 엠아이비로 데뷔했다. 강남은 재치있는 입답으로 그룹 활동보다 예능에서 더욱 주목을 받았다. 2017년 팀 해체 후 솔로로 전향했으며 2018년 트로트 앨범을 발표하고 활동하기도 했다.

‘빙속 여제’ 이상화는 25년간 각종 국제대회에서 수백 개의 금메달을 휩쓴 레전드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다. 벤쿠버 동계올림픽 500m, 소치 동계올림픽 500m 금메달을 비롯해 각종 국내외 스피드 스케이팅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 2019년 결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