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해인·백현우 그 자체잖아"...눈물의 여왕' 보조 출연자 배우가 폭로한 김수현·김지원의 실제 인성
하이뉴스 2024-05-07
드라마 '눈물의 여왕'이 종영한 가운데 촬영장에서 김수현과 김지원의 미담이 전해졌다.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에 보조 출연자로 출연했던 배우 한예주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촬영에 참여한 후기를 전했다.
그는 "'눈물의 여왕' 최고의 화제작! 눈물의 여왕에 함께 할 수 있었던 것만으로도 행복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앞서 한예주는 '눈물의 여왕' 16화에서 아쿠아리움 직원으로 등장한 바 있다.
그는 백현우(김수현 분)에게 꽃다발을 주며 홍해인(김지원 분)의 전체 대관 사실을 알렸고, 이에 백현우는 과거 홍해인과의 아쿠아리움 데이트를 떠올렸다.
홍해인 역시 잃어버린 기억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된다. 한예주는 이 장면을 촬영하면서 겪었던 일화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대기 시간이 길어지자 앉아서 기다리시라며 의자를 3개나 들고 직접 와주셨던 배려왕 김수현 배우님"이라며 "항상 웃으며 촬영장을 훈훈하게 데워주신 천사 같은 김지원 배우님"이라고 밝혔다.
이어 "훈훈한 촬영장 분위기에 마음 따뜻해져 돌아온 소중한 추억"이라는 글로 현장의 분위기를 나눴다.
한예주의 설명에 따르면 이날은 유독 눈이 많이 오고 추웠다고 한다. 이에 주연 배우인 김수현과 김지원이 오랜 기다림에 지친 보조 출연자들을 배려한 것으로 보인다.
미담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보조 출연자를 저렇게 챙기기 쉽지 않던데 너무 착하다", "좋은 사람들끼리 주인공을 한거였네", "미담이 끝이 없네 너무 따뜻해진다", "마음씨도 곱구나", "인기가 높아지면 거만해지기 마련이던데 인성 정말 훌륭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눈물의 여왕'은 지난달 28일 최종화를 끝으로 종영했다.
최종화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28.4%, 최고 31%를 기록했고 전국 가구 기준 평균 24.9%, 최고 27.3%으로 나타나며 tvN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하이뉴스 / 정시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