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예대 개새X로 유명"...정웅인, 과거 후배 연예인들 폭행 '신동엽까지 구타' 방송에서 폭로한 인성
하이뉴스 2025-04-30
"서울예대 개새X로 유명"...정웅인, 과거 후배 연예인들 폭행 '신동엽까지 구타' 방송에서 폭로한 인성
과거 동기 및 후배 폭행을 일삼는 배우가 밝혀졌다. 그가 방송에서 보여준 이미지와 상반돼서 큰 충격을 안겨주었다.
서울예대 재학 시절에 수많은 동기들을 마구잡이로 폭력했던 이 배우의 정체는 바로 배우 정웅인이다.
동료배우들도 학을 뗐다는 정웅인. 후배 연예인들 사이에서 충격적인 증언과 폭로가 끊임없이 나왔지만, 그는 아랑곳하지 않고 가족들까지 방송까지 출연하며 승승장구했다.
서울예술전문대학(현 서울예술대학) 연극과를 졸업한 배우 정웅인은 학창시절 별명이 ‘개89’라고 불렸다.
배우 김원해 씨는 이 별명에 대해 정웅인이 빠른 년생을 적용해 재수한 90학번까지 그의 타겟이 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배우 이철민 역시 “저는 70년생이지만 1년 재수를 했고 정웅인은 빠른 71년생이었다. 우린 무조건 학번으로 나누기 때문에 그런건 소용없었다'라며 '대학시절 1년 선배였던 정웅인에게 많이 맞았다”라고 말을 이었다.
그 당시 MC가 가장 괴롭힘을 많이 당한 사람이 누구냐고 묻자, 이철민은 “내가 제일 많이 당했다. 특히 학교 다닐 때 류승룡, 임원희와 함께 주요 인물이었다. 눈빛이 반항적이어서 더 그랬다”라고 답하며 그의 충격적인 과거를 폭로했다.
김원해 역시 "신동엽 씨, 황정민 씨, 임원희 씨, 정재영 씨 등 재수한 90학번들이 많았는데 정웅인에게 많이 맞았다"며 이철민의 주장에 힘을 보탰다.
정웅인, 안재욱에게 스트레스 풀듯이 폭행
게다가 정웅인 씨 역시 2012년 mbc ‘놀러와’에서 89학번 동기들인 장항준, 장진, 장현성과 함께 출연해 직접 후배 구타 사실을 인정하기도 했다.
후배들이 개성이 없고 너무 평범해 '우리가' 90학번을 구타했다고 하자, 장항준 씨는 “후배들 구타는 정웅인 혼자 했다”며 제대로 선을 긋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한 방송에 출연한 안재욱은 유난히 정웅인 씨에 대해 치를 떠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과거 방송 ‘무릎팍도사’에 출연해 “나한테 스트레스 풀러 다니는 사람 같았다. 89학번 개떼라고 불렀다. 술 먹고 언제 바뀔지 모른다”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정웅인은 해당 사실이 논란이 되자, 안재욱 씨가 같은 동아리 후배였기에 잘못을 하면 직접 자신이 체벌했다고 인정했는데, 이어 정웅인은 이철민을 통해 90학번 후배들을 모아 풀려고 했지만 모임이 성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자신이 폭행했던 신동엽과 방송에서 만난 정웅인
정웅인은 직접 방송에서 90학번 후배와 마주친 적도 있다. 바로 방송 ‘화신’에서 만난 신동엽 이었다.
이날 정웅인은 “서울예대 공포의 선배란 소문을 들었다. 안재욱, 신동엽 씨도 떄렸다고 하더라.”라는 다소 직설적인 질문을 받았다.
이에 정웅인은 “뮤지컬은 신체활동이 많이 필요하다. 관련 동아리가 있는데 이 동아리에서 첫날부터 강도 높은 스트레칭을 했다. 신동엽 씨가 일자 다리 찢기를 당했다”라고 답했다.
하지만, 이를 들은 신동엽은 그 동아리에 자신이 정식으로 들어간 것도 아니였고 구경하러 간건데 가자마자 다리를 찢더라며 다리가 90도까지 밖에 안 찢어지는데 180도까지 다리가 벌어져 다음날 걷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후 신동엽은 동아리에 나가지 않았고 다리 안쪽이 새까맣게 실핏줄이 다 터져 처참해진 신동엽의 다리를 본 정웅인은 “정말 이러다 사람 죽이겠단 생각이 들어 다신 동아리로 데리고 가지 않았다”라며 애써 유쾌하게 상황을 풀어가 시청자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지금도 다리를 찢을 수 있냐는 질문에 신동엽 씨는 “지금은 못하죠. 정웅인 씨가 지금도 시키면 결투 신청을 할거다”라고 의미심장한 일침을 날리기도 했다.
이 외에도 임원희, 정재영,황정민 등 정웅인에게 가혹행위를 당한 후배들의 폭로가 이어졌다.
이에 정웅인은 “그 때는 원래 다 그랬다. 굳이 해명할 필요 없다. 나 말고 또 있다” 라는 등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치 않는 태도를 보였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뻔뻔하게 그지 없다" , "방송에서 자식들 얼굴 팔더니 과거가 이렇게 더러울줄 몰랐다", "지금이라도 인정하고 사과하지 너무하다", "인상도 안 좋다고 느꼈는데 역시 관상은 과학이 맞다"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