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맞아? 가증스러워"... 故강지용 아내, 시모 문자 공개 저격 "없는 말 지어내지 마"
하이뉴스 2025-05-02

"부모 맞아? 가증스러워"... 故강지용 아내, 시모 문자 공개 저격 "없는 말 지어내지 마"
JTBC 예능 ‘이혼숙려캠프’에 출연했던 故 강지용의 아내 이다은 씨가 결국 강지용의 모친이자 시모 A 씨와의 문자 내용을 공개했다.
2일 이 씨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은 이 씨와 A 씨가 나눈 문자 내역으로 추정되는 캡처된 사진이다.
사진에는 이 씨와 A씨가 금전적인 문제에 대해 대화를 나누는 내용이 담겨있다. 모친은 "지용이가 부모 몰래 보증 서주었고 지가 가져간 돈이 훨씬 많았고, 이런 말이 무슨 소용이 있겠냐만 아쉬워서 엄마가 속이 상해서 표현한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 씨는 “어머님이 말씀하신 것 중에 사실이 하나도 없다”며 “지용이가 어머님한테 입금한 돈이 더 많다. 거짓말하는거면 그냥 안 넘어갈거다”라며 A 씨와 갈등이 있음을 시사했다.

이 씨는 “분명 지인들이 볼 테고 다른 계정으로 확인하는 거 다 안다”며 “자꾸 없는 말 지어내서 퍼뜨리지 말아라”고 경고했다. 이어 “지용이한테 보낸 내역 보여준다더니 왜 안 보내냐”며 A 씨가 거짓말로 루머를 퍼뜨린다고 주장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진짜 친모 맞아? 유전자 검사 해야 하는 거 아니냐?" , "아들 죽었는데 저렇게 아들 탓하면서 말하는 게 부모가 맞냐" , "우리 남편도 시모한테 어릴 때 부터 돈 뺐기고 살아서 저 맘 안다. 시모한테서 벗어나야 한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지난 2월 JTBC ‘이혼숙려캠프’에 출연한 강지용 씨는 지난 22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37세. 당시 이혼 의사가 있다며 방송에 출연한 두 사람은 극적으로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고 화해했다. 다만 강지용의 사망 이후 비판의 화살이 고인의 가족에게 쏠렸고 확인되지 않은 루머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퍼지기도 했다.
“제발 저희 세 가족에 대한 억측 자제를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던 이 씨는 지난 30일 SNS를 통해 “지금 모든 상황을 지용이에게만 떠넘기고 본인들 이미지만 챙기려는 모습은 가증스럽다”며 “더 이상 참지 않겠다. 통화 녹음 등 사실을 입증할 수 있는 자료도 있다”고 적극적인 대응을 할 것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