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한국 놀러 왔다가 한국 여성과 결혼"...유튜브 창업자의 충격적인 근황 (창업 과정과 탄생)

하이뉴스 2025-01-31

"우연히 한국 놀러 왔다가 한국 여성과 결혼"...유튜브 창업자의 충격적인 근황 (창업 과정과 탄생)

1978년 대만에서 태어난 스티브 첸(이하 첸)은 만 8살이 됐을 때 부모님과 함께 미국 일리노이로 이주했다. 어렸을 때부터 컴퓨터를 좋아해서 프로그램을 설계하며 시간을 자주 보냈고, 이후 일리노이 대학의 컴퓨터학과에 입학했다.

졸업을 몇 달 앞둔 1999년, 첸은 실리콘밸리의 온라인 전자결제시스템 기업인 페이팔(PayPal)에 입사하게 되어 대학을 중퇴하게 된다. 이후 엔지니어와 디자이너의 효율적인 협업이 매력이었던 페이팔에서 사업에 대해 많은 것을 배웠고, 이 시기는 일론 머스크가 페이팔을 운영하던 때이기도 한다.

2002년 7월 페이팔이 온라인 쇼핑몰 이베이(eBay)에 인수되고 난 다음, 경영구조와 기업문화도 점차 바뀌었고 첸도 그곳을 떠나게 된다. 이후 페이팔에서 함께 일했던 웹 디자이너 채드 헐리(Chad M. Hurley), 개발자 자베드 카림(Jawed Karim)과 새로운 창업 아이디어를 실현하게 되는데, 바로, 동영상 공유 웹사이트를 만들어 운영하는 거였다. 이 세 사람은 2005년 2월, 이 웹사이트의 이름을 ‘유튜브(YouTube)’라고 짓고 사업을 시작했다.

유튜브란, 모든 사람을 뜻하는 ‘You’와 TV를 의미하는 ‘Tube’를 합친 뜻이다. 모든 사람이 동영상 시청자이자 제작자라는 뜻과 당신의 동영상 플랫폼이라는 뜻을 나타내기도 한다.

 

유튜브 창업자, 대만출신 미국인 스티브 첸 인생

좋은 대학을 나오지 못한 그는 27살때 동영상을 친구들에게 공유할 방법이 없어서 유튜브 사이트를 개설했다.

이후 서버비와 기술에 투자할 여력이 없어 감당 못한 그는 다른 기업들에게 스폰을 요청했고, 기업 측에서는 "어느 바보가 자기 동영상을 사람들에게 공유하냐면서" 비난을 들었다. 

하지만 그는 빚을 지면서 유튜브를 계속 운영했고 결국 지금의 유튜브로 초대박이 났다.

당시 '야후'에서도 인수를 하겠다고 나섰지만 야후는 미디어 기업, 구글은 기술 기업이라고 생각한 스티브 첸은 구글에 유튜브를 팔았다. 

구글에서 유튜브를 2조 원에 인수했고 구글 주식의 70만주를 증여 받았다. 

또한 구글 이사직에 임명 되었지만 구글에는 전부 미국 명문대 출신 직원들만 있어서 학벌이 안 좋은 스티브 첸은 그들을 감당할 수 없었다.

그래서 그냥 구글 홍보대사로 전세계를 놀러만 다닌 스티브 첸은 2008년 1월 우연히 한국에서 박지현씨를 만나게 된다.

첫 눈에 사랑에 빠진 그는 3번 만나고 청혼을 했고, 바로 결혼에 골인했다.

결혼을 하자마자 회사에 1년간 신혼여행을 간다며 휴가 요청을 했지만 구글 측은 거절했다.

이에 바로 퇴사를 선택한 그는 현재까지 와이프와 전세계를 놀러다니고 있다.

그의 재산은 무려 3조 원으로 추정되고 있다.